입 속의 검은 잎 문학과지성 시인선 80
기형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8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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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형도 화자들의 몽타주를 그릴 수 있을 것만 같다. 중절모를 쓴, 코트를 동여맨, 주머니에 두 손을 넣은 채 불어오는 쌀쌀한 바람을 어떻게든 피하려고 고개 숙여 거리를 걷는 사람. 그런 사람을 마주치게 된다면 기형도가 떠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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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등사
다와다 요코 지음, 남상욱 옮김 / 자음과모음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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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담하건대 이 책의 표제작인 <헌등사>를 다 읽고 난 후 당신은 이렇게 말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이게 뭐야? 이게 뭔 소리야?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이다. 왜냐하면 나는 두 번 읽었는데도 이게 도대체 뭔지 모르겠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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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산책 말들의 흐름 4
한정원 지음 / 시간의흐름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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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내가 써나갈 글이 평생토록 추구하게 될 완전한 방식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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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기억법 복복서가 x 김영하 소설
김영하 지음 / 복복서가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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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는 왜 이렇게 잘 읽힐까? 진짜 이런 페이지터너가 없다. 책에 무슨 장치가 있는 것도 아닌데 손이 페이지를 넘기는 것을 주체하지 못한다. 훌훌 읽는 데도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없다. 몰입하면 몰입해갈수록 멈출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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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운
김애란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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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란 잘 쓰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런 방식으로 잘 쓰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 권의 소설집이 나름의 응집력과 통일성을 가지고 있는 것을 파악하는 것도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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