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사람과 눈사람
임솔아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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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고 싶다는 말과 있고 싶다는 말이 모두 [읻꼬]라고 발음되는 것처럼, 내 편에서의 무엇과 당신 편에서의 무엇은 서로 다르거나 같을 수 있다. 설령 어떤 의도로 그것을 발화했거나 표현했다고 해도 말이다. 다시 읽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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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아프리카 창비시선 321
이제니 지음 / 창비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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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제니가 주문처럼 되뇌었던 「페루」의 몇몇 구절을 다시금 떠올릴 필요가 있다. ˝길게 길게 심호흡을 하고 노을이 지면 불을 피우자. 고기를 굽고 죽지 않을 정도로만 술을 마시자. 그렇게 얼마간만 좀 널브러져 있자. 고향에 대해 생각하는 자의 비애는 잠시 접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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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이 아니라서 가능한 문학과지성 시인선 486
이장욱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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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집은 우연이 아니기에 가능한 무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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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혜영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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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혜영은 나와 잘 맞지 않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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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빛과 싸우다 - 1994년 제4회 김달진문학상 수상작 문학과지성 시인선 142
송재학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9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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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존재하고, 세계를 관찰하는 내가 존재하며, 나를 통해서 세계는 새로운 방식으로 감각된다. 나도 이렇게 살아갈 수 있을까, 나도 이렇게 살고 싶다고 연신 되뇌게 만드는 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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