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롤! 오늘의 젊은 작가 35
정지돈 지음 / 민음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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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에서 작가는 말한다. 그래서 나는 소설을 썼다고. 앞으로도 쓸 거라고. 그럼 나는 이렇게 말해야지. 그래서 나는 정지돈을 읽는다고. 앞으로도 읽을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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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츠키와 야생란
이장욱 지음 / 창비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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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해할 수 없음의 상태에 멈춰 있는 것과, 그걸 이리저리로 돌려 가며 살펴보는 것은 분명 다르다. 설령 결과는 여전히 알 수 없음,이라고 할지라도. 그래서 이장욱의 소설이 좋은 것 같다. 이해할 수 없는 세상에 대해 어떻게든 이야기해보려고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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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보겠습니다
황정은 지음 / 창비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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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있는 줄을 좀 알고 그게 뭔지 생각해야 한다는 말. 세상에 이미 존재하고 있었던 것들이 없는 것이 되지 않도록, 어쩌면 이 책은 이를 위해 쓰였는지도 모릅니다. 세상에 이렇게 외치려고! 소라와 나나와 나기와 애자와 순자가 여기 있다고. 그들의 이야기가 여기 있다고. 그러니 계속해보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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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 일기 - 당신이 두고 간 오늘의 조각들 카페 소사이어티 1
이미연 지음 / 시간의흐름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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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그들이 무심코 떨어뜨린 삶의 조각들을 차곡차곡 쌓기로 한다. 켜켜이 쌓인 조각들이 글이 되고 책이 된다. 로스팅한 원두의 향기를 풍기는 글. 카페에 가고 싶게 하네. 누구보다 고맙고 반가운 목소리로 인사하며 동네 카페 문을 활짝, 열고 들어가고 싶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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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종이란 말이 좀 그렇죠 바통 5
김홍 외 지음 / 은행나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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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인의 작가는 관심이라는 것을 지금-여기의 사람들이 어떻게 주고받는지를 소설을 통해 살핀다. 근래 본 앤솔로지 중에 단연 흥미로웠다. 2022년 여름의 초입에 내게 당도한 이 ‘관종‘ 앤솔로지가 더없이 적확한 시기에 출간되었다는 생각이... 들어. 이게 다 꼭 내 얘기 같고, 꼭 네 얘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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