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일기
김지승 지음 / 난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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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의 글을 읽으며 적잖이 헤맸다.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눈앞에 나타난 뼈저리게 아름다운 문장에 감응하며 품게 된 다음 마음. 길을 잃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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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게트 소년병
오한기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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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승(나)은 이렇게 말했다. "오한기의 소설을 읽는 일은 충돌하고 돌파하며 근육의 힘을 기르는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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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표의 김민영
이재은.임지선 쓰고 엮음, 이소영 외 글 / arte(아르테)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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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자신을 찾는 것이 아니라, 자기 속에 세계를 만드는 사람인 ‘정희‘에 대해서라면, 앞으로도 할 말이 더 많아질 것만 같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이 영화와 각본집을 다시금 들여다보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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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양장) 소설Y
이희영 지음 / 창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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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투명하게 보려면 보는 사람이 먼저 투명해져야 한다고 말하는 것 같아서 뜨끔하면서도 좋았어. 문제와 그에 대한 해답은 모두 내 안에 있다는 사실이, 그러니까 우리는 그저 투명한 상태로 자신의 마음을 투명하게 바라보면 된다는 말이 울림을 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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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78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김욱동 옮김 / 민음사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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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일어난 일은 일어났을 뿐이고, 이후의 의미화는 오로지 우리의 몫이라는 점을 상기한다면, 이 책에 등장하는 노인의 대사가 우리에게 힘이 되어줄 것이다.

"하지만 인간은 패배하도록 창조된 게 아니야." 그가 말했다. "인간은 파멸당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패배할 수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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