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타일
김금희 지음 / 창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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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해지지 않을 수 있다. 흐르는 시간에 나 자신을 맡길 수 있다. 김금희를 읽고 나면 말이다. 미처 발견하지 못한 마음까지도 성실히 주해해줄 김금희적 자아가 미래의 어떤 ‘나’에게 있을 테니까. 그가 그 일을 잘 수행하겠지. 그렇다면 지금의 내가 할 일은 다만 김금희를 읽는 것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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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한 사랑 (리커버) - 몸과 마음을 탐구하는 이슬아 글방
이슬아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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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더 어렵나. 사랑하는 일과 쓰는 일 중에.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건 나는 이슬아의 글을 사랑한다는 것. 그리고 그 사랑이 나를 계속 읽고 쓰게 만들리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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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평범한 미래
김연수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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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는 거기에 없다. 여기에 있다. 소설은 여기로 오기까지의 여정을 다양한 방식으로 말한다. 그런 다음 우리는 저기에서 깨어날 것이다. 그때 여기는 거기가 될 것이다. 그러니 소설을 읽는다는 건 뒤를 돌아보며 앞으로 향하는 일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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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와 새벽 말들의 흐름 9
윤경희 지음 / 시간의흐름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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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혹은 청각 매체와 함께 글을 읽어 나가는 작업은 잘 준비된 전시를 관람하는 일. 여기, 『그림자와 새벽』에서는 언제든 길을 잃을 수 있어요. 윤경희 박물관 특별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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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싫고 좋고 이상하고
백은선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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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능의 감각을 찢고 나온 처절한 날것의 육성, 그 외침 혹은 울부짖음으로부터 나는 또 어떤 말과 글을 가능케 할 수 있을까. 그것을 기대할 수 있게 해주어 고마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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