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복자에게

복자에게
김금희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9월

소재들의 조합은 신선했다. 그런데 책이 끝나갈수록 뭔가 ‘어 이렇게 끝나버리면 정말 큰일 날 것 같은데‘ 생각하게 되었고 정말 그런 일이 일어났다.

[100자평] 김지은입니다

김지은입니다 - 안희정 성폭력 고발 554일간의 기록
김지은 지음 / 봄알람 / 2020년 3월

김지은 씨게 감사하다. 살아서 증명할 것이라는 다짐과 용기를 가지고 오늘도 나아가는 것에 감사한다. 모든 것을 잊지 않겠다. 그런 순간이 내게 다가올 때 물러서지 않겠다. 그 용기와 다짐을 기억하며 당당히 맞서겠다.

[100자평] 우리의 정류장과 필사의 밤

우리의 정류장과 필사의 밤 ㅣ 소설, 향
김이설 지음 / 작가정신 / 2020년 10월

많은 것을 생각하거나 상상할 순 없었다. 주인공이 조금 답답했는데, 그냥 답답했다.

[100자평]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양귀자 지음 / 쓰다 / 2019년 4월

긴 분량이지만 한 번 읽으면 멈출 수 없다. 박진감과 긴장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30년 전 소설이지만 너무도 선연하게 다가오는 것은 왜일까.

[100자평] 여름의 빌라

여름의 빌라
백수린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7월

단어와 문장이 만들어내는 유려한 수채화 같다. 장면의 아름다움이 표지 그림처럼 생생하게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