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마음
크리스티앙 보뱅 지음, 김도연 옮김 / 1984Books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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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보뱅을 읽을 때, 나는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전부 중요하다는 마음을 별안간 먹으려고 한다. 보뱅은 세상을 그렇게 보니까. 어떤 사소한 것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한다면 존재하는 모든 것이 그 즉시 제 의미를 상실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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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밖의 모든 말들
김금희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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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글을 쓸 자신도 없고 쓸 수도 없으니 내가 할 일은 가만히 앉아 조용히 읽는 일. "춤, 기억, 꿈" 같은 말들을 손에 쥐고 만지작거리다 굴려보다, 자기네들끼리 부딪치는 소리에 귀 기울이며 기어코 평안과 사랑을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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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한낮의 연애
김금희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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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엄청난 공통점을 가졌고, 아주 조그마한 차이점을 가진다. 그렇다면 더욱 중요해지는 것은 공통분모. 나에게서 너의 모습을 발견하고 서로를 포옹하자. 그건 내가 나를 안는 일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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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없는 남자들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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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타인의 삶을 내 삶처럼 살아야 하는 사람. 그러나 그건 도무지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매번 체감하며 타인 속에서 나를, 내 속에서 타인을 마주하는 사람. 그렇기에 그들은 매 순간 이전으로는 도무지 돌아갈 수 없는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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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습니다 - 만들어지고, 유행하고, 사라질 말들의 이야기
금정연 지음 / 북트리거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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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연은 맛있다. 글이 맛있다는 말이지만 그도 분명 맛있는 사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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