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한국사는 암기과목, 늘 암기식으로 공부했던터라 그만큼 시간이 지나면 너무 빨리 휘발되어버린다는 단점이 있어서 할때마다 너무 어렵고 하기싫은 공부가 되어버렸다. 성인이 되고나서야 역사를 잘 모른다는게 부끄럽고 알고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최태성선생님의 만화한국사 책을 보고나서 내가 한국사를 싫어하지 않음을 깨달았다.큰별쌤과 냥이 캐릭터의 스토리텔링이 귀엽다.최태성선생님의 원고를 가지고 대사, 콘티 그림을 그린 김연큐작가님의 센스가 더해진 쉽고 재밌어진 만화한국사!가야연맹 등장하는데 모가수그룹이 생각남ㅋㅋㅋㅋㅋㅋㅋ요즘 유행하는 개그 코드나 드립들이 어우러져 역사이해를 돕는다. 피식 웃게되지만 그런 암기코드가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될것 같다.교과서에서는 다루지 않는 임나일본부에 대한 언급은 우리 역사가 그저 옛날이야기가 아님을, 현재의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것을 더 힘주어 설명해주셨다.이책은 초등학생부터 내신준비나 시험을 준비중인 수험생들, 일반인 모두에게 도움이 될것 같다. 만화라서 디테일한 내용은 다루지 않았겠지 했는데 큰 오산이었던것 같다. 중요 인물을 캐릭터화하는데 옷 색깔 하나에도 그 특징을 그려넣었다니... 그게 너무 신기해서 그냥 훑어보는게 아니라 메모하면서 보느라 일부러 시간을 걸려 읽었다. 앞으로도 눈에 보이는 곳에 두고 계속 봐야겠다. 언젠가 암기가 되겠지?! 한국사인증시험 도전해도 좋을듯하다.[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