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비평, 희망을 이야기하다 - 교사의 스토리텔링
김진희 외 지음 / 교육과학사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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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교사들의 영원한 숙제, 자신의 수업에 대한 평가와 수업이란 교사에 있어서 어떠한 가치를 지니는 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이 책에서는 수업비평이라는 것을 수업을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 학생들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대한 문제, 가치에 대해 논의하는 방식으로 교사들이 서로 자신의 수업에 대해 평가하고 평가받는 것이 고지식한 교사들의 가치관을 확 깨어버리는 활동이었다. 비평과 비판을 동의어로 보는 경향이 많다. 나 역시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그래왔었다. 하지만 비평과 비판은 엄연히 다른 것이고 발전이 있으려면 비평 활동은 필수 요건 중 하나이다. 비평은 대상에 대해 옳고 그름을 가리면서 그 대상을 분석하여 가치를 논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제대로 된 교육자, 교사가 되려면 특히 체육교육과정에 있어서 대상에 대해 부정적인 면을 지적하는 비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수업비평을 통해 수업에 대한 참된 가치를 알고 나 자신 스스로를 돌아볼 줄 알고 부끄러워할 줄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람의 삶에 있어서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사사로이 든 생각인데.. 우리 체육교사들은 국·영·수교사들 보다 못할 거라는 편견.. 이 점을 빨리 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사회적 분위기적으로나.. 체육교육을 전공하고 있는 나 자신과 체육교육 전공자들 모두에게 바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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