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동을 위한 매뉴얼 독깨비 (책콩 어린이) 81
송선혜 지음, 박현주 그림 / 책과콩나무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외동아이의사회성과언어발달을도와줍니다
#정서적지지역할을해주어외롭지않게해줘요
#애플리케이션을_다운로드할까요?
#99.9퍼센트인간이_100퍼센트안드로이드에게
#나를이해하는단하나의존재는_바로너야


💎 늘 외동을 꿈꿨다. 2남 2녀 중 셋째인 나는 장남도, 장녀도, 막내도 아닌 어정쩡한 상황에서 자랐다. 그렇다고 사랑을 못 받은 건 아니었으나 늘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히곤 했었다. 그런 내가 44살 늦은 나이에 딸 아이를 낳았다. 그녀는 지금 7살! 내년에 초등학생이 되는 귀하디 귀한 외동딸이로구나~~

💎 제목에 끌렸다. 딸을 위한 내용이려니 지레 짐작했었다. 그런데 왠걸? 미래 사회에 관한 SF 6편이라니! 하지만 또 어찌하랴! 7살 외동인 딸이 앞으로 살아가게 될 이야기들인 것을~~읽는 내내 마음이 답답하고 아팠다. 우울감에 머리가 지끈거리기도 했다.
유레카! 지난 밤에 왜 딸이 이 책을 심각한 표정으로 읽었는지 이해가 되는 순간이었다.


🌟 인간 같지 않은 인간
🌟 로봇 같지 않은 로봇
🌟 가까운 미래의 SF 동화 단편집!
🌟 인간다움에 관한 질문을 던지는
여섯 편의 SF 단편 동화

📢 AI가 비서가 되고 챗GPT가 책을 내는 시대,

#우리는그들과어떻게공존해야할까요?


📖 1. 너는 코코가 아니야

다른 사람과 비교당할 때 우리는 불행해진다.

2. 진짜 강아지 콩이

부모의 지나친 간섭과 통제가 만드는 외로움

3. 두 번째 버전 손주

할아버지의 마음을 알아주는 손주 같은 로봇

4. 외동을 위한 매뉴얼

피를 나눈 가족보다 더 가까운 사이가 된 둘

5. 다쳐야 사는 아이

나의 마음을 알아주는 유일한 존재 로봇 엄마

6. 완벽한 사람

인간과 로봇의 경계에 대한 고찰


🎙️저자의 말

"앞으로 우리 사회는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겠지요. 외모나 행동까지 진짜 사람과 구별할 수 없는 로봇도 머지않아 나올 테고요. 그때거 왔을 때 어쩌면 우리는 인간다움이라는 가치에 대해 고민하게 될 지도 모릅니다. 저는 그 고민을 조금 앞당겨 보려 합니다. #인간적이지않은인간 #기계적이지않은로봇 의 이야기로 말이지요."


💎 외동을 둔 엄마로서 #다쳐야사는아이 가 특히나 마음에 와닿았다. 로봇 엄마를 사랑하는 하리의 모습과 행동이 안타깝고 측은했다. #난엄마만있으면돼 라는 하리의 절규가 뇌리에서 떠나질 않는구나~~😭

앞으로 펼쳐질 세상에서 외동인 딸이 직면하고 감당해야 할 외로움에 벌써부터 가슴이 아려온다. 미안하다 딸아! 인간과 기계가 공존할 세계에 너를 혼자이게 할 것 같아서. 최대한 건강하게 오래오래 네 곁에 있어주꾸마~~사랑하는 귀한 내 딸아!😍


💎 멀지않은 미래에 관한 쓸쓸하고도 따뜻한 6편의 이야기를, 현재를 살고 있고, 미래를 살아가야 할 모든 분들께 추천합니다. 생각할 거리가 많은 참 의미있는 책입니다~~👍


🙋‍♀️ 어떤 로봇이 필요하신가요?
저는 요리해주는 로봇이용~~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