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제목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ㅣ 애거서 크리스티 미스터리 Agatha Christie Mystery 1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이가형 옮김 / 해문출판사 / 2000년 8월

범인의 단서를 찾고 알리바이를 맞춰보는 그리고... 생각지 못했던 곳에서 범인의 단서가 찾아지는 그런 스토리와는 조금 다른 책이 여서 참신하고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추리를 해서 스토리보다 앞서 범인을 예측해서 맞출 수 있는 재미는 없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읽어보고 나서는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라는 제목에 모든 답이 있었다고 깨닫고 허무해 질 수도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그것이 더욱 기억에 남고, 참신하고 완벽한 스토리에서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명작입니다.

아름다운 이야기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어린 왕자 - 좋은생각 좋은소설선
생 텍쥐페리 글 그림, 고수현 옮김 / 좋은생각 / 2010년 12월

어린왕자라는 책은 명작이면서 아름답고 감동적인 스토리로 소장가치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소장하기 예쁘고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의 괜찮은 점은 깨끗하지만 오래 보고있으면 눈이 피로한 매끄러운 종이가 아니라, 눈을 편안하게 해주는 종이로 인쇄되어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그 편한 분위기가 어린왕자와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소장하며 자주 읽으실 분들께 추천합니다.

정말 귀여운 도시락이지만..

귀여운 도시락 1
종이나라 편집부 엮음 / 종이나라 / 1999년 10월

저의 경우는 여러가지 소재을 얻기 위해 구입했습니다만, 정말 책을 보고 응용해서 도시락을 만들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만든 도시락이나 주막밥도 보면 우리나라에서 쉽게 구할수 없는 매실짱아치나 분홍색 생선가루도 많이 사용했고, 사진은 예쁘고 좋아보이지만, 만드는 법의 설명도 부족한것이 많습니다. 정말 따라서 만들기 어렵습니다. 귀여운 도시락이나 주먹밥 사진이 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신들의 이름과 특징이 쉽게 기억되는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3 - 신과 요정과 인간 ㅣ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홍은영 그림)
토마스 불핀치 원작, 이광진 엮음, 홍은영 그림 / 가나출판사 / 2002년 2월

저는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그다지 흥미도 없고 딱딱한 것이라고 여겼지만 쉽고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을 읽고 흥미를 가지게 되어 여러 그리스 로마 신화에 관한 책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글로만 되어있는 책과 비교한다고 할 때도 빠지는 내용도 없습니다. 그리고 이 책의 좋은 점은 외우기 어려운 신들의 이름과 용어들을, 그림과 함께 신들이 등장해 신들의 이름과 특징을 빨리 알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