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중독 사회 - 첨단기술은 인류를 구원할 것인가
켄타로 토야마 지음, 전성민 옮김 / 유아이북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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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회사에서는 기술중심회사라는 표현이 이제는 낯설지 않다. 그만큼 최근의 회사들은 기술을 중심으로 발전해 나가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직원들도 이에 동참하고자 항상 최신 기술을 공부하고 뒤쳐지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정작 자신의 것이 되지 못하며 시간이 지나면 그 기술은 이미 낡은 기술이 되고 만다. 이렇듯 기술만 강조하게 되면 모든 것이 효율성에 기반하여 판단하게 되며 인간의 감성은 그 이후의 것이 되고 만다. 어떤 것이 우선이냐는 이미 잘못된 질문이다. 인간이 우선되어야 하며 기술은 그 이후가 맞다. 이제 우리 나라도 기술만 먼저 강조할 게 아니라 인간에 대한 탐구가 선행되어야 한다. 바로 인문학에 대해 최근에 재조명되고 있는 현상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인간에 대한 이해가 먼저 필요한 시대적 필요성에서 나오는 현상이 아닌가 한다. 결국 사람이라는 데에는 다행히 합의가 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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