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라 파파야 - 2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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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미가 강하지 않아서 좋아요! 아이스로 마시면 상쾌한 끝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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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추악한 시대를 살면서도 매일 아름다움을 발견해내던 그 사람을 닮았으니까. 엉망으로 실패하고 바닥까지 지쳐도 끝내는 계속 해냈던 사람이 등을 밀어주었으니까. 세상을 뜬 지 십 년이 지나서도 세상을 놀라게 하는 사람의 조각이 우리 안에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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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백 코스타리카 라스 로마스 - 10g, 5개입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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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원두 나올때마다 마셔보는데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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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공주 해적전 소설Q
곽재식 지음 / 창비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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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말하는 장희를 한수생이 쳐다보니, 장희의 입술 아래에 드러난 이가 하얗게 빛나고 있었으며 눈을 깜빡이며 뜰 때마다 마치 별빛이 반짝이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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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행해만사', 무슨 일이든 말만 하면 들어준다는 나를 잊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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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공주해적전#소설Q#창비#사전서평단
#한계_없는_상상력#공주_해적의_정체
#꿀잼_보장#작가_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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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사전서평단에 선정되어 미리 받아본 <신라 공주 해적전>은 통일신라 후기를 배경으로 쓴 소설이다. 장보고나 부여풍, 복신, 도침 등 실제 역사 인물이 배경으로 등장하고 그 외 등장인물들은 모두 가상의 인물이다.
주인공 장희는 한때 장보고 선단에서 활동하다가 장보고가 암살당한 이후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호구(?) 한수생을 등쳐먹으려 한다.
한수생은 어느 하나 뛰어난 구석은 없지만 우직하고 순진한 인물로, 자신을 죽이려는 마을 사람들을 피해 도망치다가 장희에게 목숨을 구해달라 요청한다.
그리고 바다로 도망간 둘은 서해 바다의 유명한 해적 대포고래와 비단잉어를 만나 죽을 위기에 처하는데...
겨우겨우 살아서 눈 뚠 곳은 백제의 부흥을 준비하는 작은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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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신라 버젼이 있다면 이런 느낌일까? 장희와 한수생의 버라이어티한 모험이 펼쳐지고 그 위기를 헤쳐나가는 장희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잔뼈가 굵은 캐릭터라는 게 잘 느껴졌다.
다만 장희의 과거와 미래보다 현재에 초점이 맞춰지다보니 인물이 입체적으로 표현되진 못한 것 같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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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의 소설Q 시리즈가 있다는 건 이번 서평단을 통해서 알게됐는데, 찾아보니 최진영 작가님의 <이제야 언니에게>도 시리즈 중 하나더라. 앞으로 어떤 책들이 나올지 주목할만한 시리즈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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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서 만나요
정세랑 지음 / 창비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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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사전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출간 전 미리 만나게 된 단편 ‘이혼 세일’.

소설은 남편과 이혼하게 된 ‘이재’가 집을 정리하면서 친구들 5명을 불러 옷과 신발, 가전과 가구, 식기 등등을 세일해서 판매하기로 하면서 시작된다.

내가 결혼과 이혼을 직접 겪어보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이혼 세일’을 생각해본 적도 없고, 주변에서 그랬다는 이야기도 들어보지 못했다.
약간 허무맹랑한 이야기처럼 들리기도 하지만 묘하게 현실적이지 않은가?
두 사람이 결혼을 해서 한 집에 크고 작은 물건들을 채우고 살다가 이혼을 하게 되면 그 물건들은 어떻게 될까?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했을까? 혹시 현실에서도 이혼 세일을 한 사람들이 있을까?

이 작품을 읽기 바로 직전에 작가님의 <재인, 재욱, 재훈>을 읽었는데, 주인공 3남매의 모티브가 작가님의 지인들(이름과 직업 정도만 따오셨고 그 외에는 전부 허구)이라는 작가의 말을 보고 한 번 더 미소 짓게 되었다.
소설 속 인물들이 그 지인들과 완전 똑같은 사람은 아니지만, 옆에 있는 사람을 떠올리며 썼기 때문에 그 소설도 현실과 비현실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지 않았을까?
(<이혼 세일>에 나오는 이재와 경윤, 아영, 민희, 성린, 지원의 모티브가 된 분들도 자신과 이름이 같은 인물들이 소설 안에서 살아있는 걸 보고 있을까?)

정세랑 작가님 작품들을 쭉 읽으면서 이 글들은 우리의 ‘매일’에 대한 글 같다고 느꼈다.
어쩌면 내가 겪었을 수도, 혹을 겪을 수도 있는 일상에 작가님 특유의 상상력을 더해서 현실과 소설 그 경계 또는 교집합의 어딘가쯤에서 탄생한 작품들.

<이혼 세일>은 마냥 가볍고 즐겁기만 한 내용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우중충하지도 않은, 아니 실은 조금 따뜻한 베이지색 같은 글이었다.
어서 빨리 <옥상에서 만나요>에 수록된 다른 단편들을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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