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유치원에 또 갈래요! 그림책 도서관
줄리엣 불라르 글.그림, 예빈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2월
평점 :
절판


3살의 27개월 딸래미는 어린이집에 안다니고 저와 매일 하루종일~ 24시간을 함께 한답니다

그래서 둘째와 함께 하는 일상이 즐겁고 안정되기도 하지만

불평 불만이 많고 슬픈일이 생기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둘째를 낳은 후

첫째를 잘 돌보지 못할 것 같은 마음에

굳은 마음으로 아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려고 했다가

그만 실패하고 말았지요 ㅠ.ㅠ

 

 그때 생겼던 안좋은 기억 때문인지

딸아이는 유치원, 혹은 어린이집 이라는 단어를 매우 싫어해요

 

그리고 선생님이란 존재도 한동안 매우 싫어했었답니다

 

 

그런데 매주 하루 25분간 독서활동을 통해서

선생님이라는 존재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고

이제는 선생님이 집에 오시거나 선생님이 계신 곳으로 가는 일을 즐기며 기대하기까지 하더라구요

 

그런데 여전히 어린이집, 유치원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이걸 어떻게 하면 긍정적인 반응으로 되돌릴 수 있을까 고민하고 걱정하던차에

 

주니어 김영사의 "엄마, 유치원에 또 갈래요!" 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뭐 이런책이 다 있나 싶어하는 표정으로

별로 집중하지 못하는 듯 했는데

일주일 가량을 읽어주다보니

책 제목도 외우게 되었어요

 

 

 

"엄마, 유치원에 또 갈래요" 책 읽어주세요~

이러면서 들고 온답니다

 

 

 

 

확실히 여러번 책을 읽어주고 나니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대한 기억이 좋은 쪽으로 바뀌고 있긴 한 것 같아요

그러나 아직도 "아진아, 아진이도 유치원 다닐까?" 하고 물어보면
"아니~ 싫어" 라고 대답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엄마, 유치원에 또 갈래요! 책을 열심히 읽어주다가
다음번에는 유치원을
다시 시도해보려구요^^

유치원의 유자만 나와면 울면서 싫다고 했던 딸아이에게
이 책을 읽어주면서 지금까지 변화된 모습을 보니
너무너무 신기하고 제가 다 뿌듯해요

책 주인공인 오랑이를 보면서
가방을 어깨에 걸치고 유치원에 즐겁게 다닐 딸아이의 미래가 기대되네요^^

 

 

 

 

 

 

 

 

 

 

유치원에 보낼 자녀가 있으면 미리 사서 읽어주면 좋을 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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