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셔닝 (4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 인류 불변의 마케팅 클래식
잭 트라우트.알 리스 지음, 안진환 옮김 / 을유문화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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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이나 살아남을 수 있는 책이 얼마나 있을까?

예로 든 기업이나 브랜드가 사라진 경우도 있고, 외국기업 위주로 서술되어 있어서 조금 아쉽기도 하지만, <포지셔닝>과 함께 살아남은 기업과 브랜드도 꽤 많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기업들의 초창기 이미지도 엿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마음이 초조하고 여유가 없으면 눈앞에 닥친 일만 해나가기도 버겁다. 현재 어디에 있는지, 앞으로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조금 혼란스럽다면 <포지셔닝>에서 잊고 있었던 원칙 혹은 찾고 있었던 작은 힌트를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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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을 만들 기회는 단 한 번만 오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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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마인드에 들어가는 가장 쉬운 방법은 첫 번째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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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먼저 도달한 다음, 상대의 마음이 바뀔 수 있는 여지를 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첫 번째가 된다는 것은 가장 쉬운 방법이지만 다른 의미에서는 가장 어려운 방법이다.

넘쳐나는 브랜드 속에서 자신만의 독창성을 지키며 보편성을 유지하면서, 사람들의 마인드에 첫 번째 브랜드로 스며드는 일은 무척 어렵지만 그렇다고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다.

불가능하진 않지만 어려운 이 일은 기업의 브랜드를 만들거나 개인이 브랜드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 앞으로 고민해야 할 과제다.

자, 그럼 내 포지션은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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