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몽요결
이민수 / 을유문화사 / 199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많이 들어보지 못한 책이지만 책의 내용은 제목 그대로 군자가 되는 법과 군자가 될 수 있는 조건을 적은 책이다. 처음에는 관심이 없어서 책을 여러번 훑어 보다가 결국은 읽게 되었는데 정말 깊은 뜻이 많이 나왔다. 학문을 하려면 먼저 어떻게 하나, 독서를 할 때의 자세, 부모님을 공경하고, 제사를 지낼때의 주의...등 많은 것을 제시해 준다.
나는 이 글을 읽고 정말 이 글대로 실천을 한다면 훌륭한 사람이 되는 건 문제 없을 것 같았다.

또한 나쁜 사람들이나 깡패같은 사람들이 아무리 나쁘다지만 이 책을 주의 깊게 읽기만 해도 그들은 자연히 착하고 좋은 사람으로 변하게 될 것 같았다. 그런데도 도둑질이나 나쁜짓만 한다고 호통치는 어른들이 이해가 안됐다. 그저 '격몽요결'을 읽으라고 해서 그 뜻을 잘 이해해 보라고 하면 자연히 착하게 될 것 같은데 말이다.

그 정도로 이 책은 사람됨을 가르치는 책이라, 나는 이 책을 모든 사람이 다 읽어 봐야 할 '필독서'라고 생각하고 있다. 내가 이 책에서 제일 감명깊던 내용은 바로 구용(九容)과 구사(九思)이다. 구용과 구사는 자기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수습하는 내용을 일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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