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도 인생도 버핏처럼 - 버핏 워너비를 위한 버핏학 개론 1교시
김재현.이건 지음 / 에프엔미디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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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난 몇년간 버핏과 관련된 책을 대부분 다 읽었다.

따라서 중복되는 내용도 상당히 있었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이유는 그만큼 중요한 내용이고 저자가 한국사람인 관계로 한국사람이 이해하기 더 쉽게 써 내려간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으면서 몇가지 기억에 남는 것을 정리해 보았다.

1. 농장 투자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

농장에 투자했던 이유는 그 당시 농장 버블 이후 가격이 폭락했고, 적절한 수익성을 가졌다고 버핏을 아들 하워드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간단한 원리였다. 농장에서 생산하는 농작물의 수익성이 농장 지불가격의 10프로 였고 ( per 10배라는 소리이다. ) 농장의 생산성이 향상됨에 따라 생산물은 늘어날 것이고 적절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가격도 증가할 것이다.

또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농장가격 상승도 그에 합당하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사실 결과로 보면 28년에 농장가격은 대략 5배가 증가 했고, 산출물로 인한 수익은 대략 3배 증가 했다고 한다.

겉보기엔 28년에 저정도면 만족스럽지 않아 보인다.

다만 핵심은 여기에 있다고 나는 생각했다. 3년정도면 최초 투자원금을 산출물로만 회수할 수 있다. 이것은 기간이 지남에 따라 2년 더 나아가 1년만에 원금을 회수하는 수준으로 향상될 것이다.

그리고 농장가격은 그에 합당한 가격으로 증가할 것이다.

즉 버핏이 항상 말하는 스노우볼 복리머신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지속성과 예측성은 상당해서 인류가 존재하는 한 농작물은 끊임없이 수요가 있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아마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엄청난 복리효과를 가질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2. 시즈캔디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

또 하나 기억에 남는 것은 단연 시즈캔디 사례이다.

버핏은 시즈캔디를 2500만달라에 인수 했다.

버핏의 만약 시즈캔디 소유주가 500만 달라만 더 불렀어도 매입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 생각을 하면 끔찍하다고 했다.

즉 고작 500만 달러로 향후 20억 달라 이상의 수익을 창출한 기업을 놓칠뻔 했다면서 말이다.

버핏과 멍거는 여기서 얻은 교훈은 바로 낮은 투자자본으로 높인 수익성을 창출하는 퀄리티 좋은 비지니스가 존재하고 그런 비지니스는 향후 엄청난 잉여현금을 만들어 낸다는 사실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가격결정력이 가진 회사의 경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이후 코카콜라에 투자한 것도 여기서 얻은 교훈과 자금을 기반으로 했다고 말했다.

아마 버크셔라는 제국을 이루는데 아주 혁혁한 공을 한 기업으로 보인다.

시즈캔디를 통한 교훈은 바로 투하자본이 낮은 기업의 경우 재투자가 빈번하게 일어나지 않으므로 잉여현금을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또한 시즈캔디라는 브랜드를 통해서 고객들의 저항이 별로 없이 가격을 인상할 수 있고 그로 인해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 였다.

바로 버핏이 장부가치 이상을 지불하고도 장기적으로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사업의 퀄리티를 보기 시작한 투자라고 할 수 있다.

3. 코카콜라에 투자 사례

코카콜라에 대한 투자는 시즈캔디에 대한 투자의 연장선이였다.

버핏은 코카콜라 투자에서 바로 브랜드 가치 즉, 사람들이 마음에 가지고 있는 브랜드의 힘을 이야기 한다.

코카콜라는 전세계로 팔리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콜라를 선택할 떄 다른 콜라보다 코카콜라를 먼저 떠올린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어떤 광고나 돈의 힘으로 쉽게 바꿀수 없는 경제적 해자라고 말하고 있다.

즉 어떤 브랜드가 형성이 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강력한 진다는 것을 코카콜라를 통해 이야기 했습니다.

저 역시 콜라를 먹게 된다면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이 바로 코카콜라 입니다.

4. 예금금리로 비유한 좋은 기업과 나쁜 기업

버핏은 세가지 예금 금리를 예로 들면서 좋은 기업과 나쁜 기업을 설명했다.

첫째, 예금의 금리가 자본비용( 국채수익률)이상이며 , 지급되는 이자를 재투자가 가능하며 그 재투자한 자본역시 자본비용을 초과하는 예금

둘째, 예금의 금리가 자본비용(국채수익률)이상이며, 지급되는 이자는 재투자하지 않고 예금자에게 돌려주는 예금

셋째, 예금 금리가 자본비용(국채수익률)이하이며, 이자를 예금자에게 돌려주지 않고 재투자하는 예금

부연 설명을 하면 첫번째는 복리로 성장하는 높은 ROE를 가진 기업이고, 두번째는 높은 ROE로 성장하나 재투자 기회가 많지 않은 기업이고, 세번째는 ROE가 자본비용보다 낮지만 계속해서 투자하는 기업입니다.

사실 이 부분은 매우 중요한 비유라고 생각합니다.

유익한 내용이 많으니 한번 구매하셔서 읽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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