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가 매력적인 책이었습니다. 목차를 훑어보니 더욱 끌리더군요. 내가 좋아하는 책들, 관심은 있으나 아직 못 읽어본 책들이 이어졌습니다.작가는 이 책들을 어떻게 바라봤을까? 하는 궁금증에 책을 펼치니 페이지가 수루룩 넘어가는, 쉽고 재미있게 쓴 책이었습니다. 더 하고픈 말들이 많았지만 일부러 짧게 줄인 건 아닌기 싶은 생각이 얼핏 들었습니다. 단 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 점은, 표지의 색깔입니다. 내지는 보라색이라 좋았지만 책표지 색이 청록이라서 왠지 BTS가 바로 연상되지 않았어요. 출판사에서 좀 더 신경 썼더라면 좋았을텐데,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