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으로 배우는 금리 - 금리는 모든 사람들이 꼭 알아야 하는 필수 교양이다
다부치 나오야 지음, 박재영 옮김, 이성민 감수 / 새로운제안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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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써보는 책 후기

그래봤자 몇권 안되지만 그만큼 책을 내가 안읽는다는 소리겠지


아무튼 최근 암호화폐의 불장으로 이게 뭐지 기웃거리다가(?) 마침 눈에 띈 책 이름이 있길래 바로 서평 신청하여 읽어봤다!


우선 간단한 한줄평을 남겨보자면 교양이라는 단어가 들어간다고 금리가 쉽게 이해되는 것은 아니다

...라고 말하겠다


처음 책을 펼치면 돈의 역사부터 금리의 공식까지 찬찬히 금리와 관련된 모든 것을 하나하나 짚어주며 독자와 함께 나아가는 꽤 친절한 책


나 역시 금리, 이자 등 간단한 상식용어를 어렴풋이 알고는 있지만 이 둘이 어떻게 다른건지, 정확히 어떤 정의인지 몰랐기 때문에 신생아에게 글자부터 가르치는 속도는 아주 만족했다.


우선 가장 이 책의 기본이자 모든 경제의 중심인 금리란 돈을 빌렸을 때 내는 사용료!


대부분 이자라고도 하지만 엄밀히 들어가면 다른 것

그리고 나오는 기초 공식


이자 = 원금 * 금리(이율)


이는 간단한 공식 일 뿐이고 상황에 맞게 수익률 계산이라던지 금리를 여러가지로 활용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금리는 기본적으로 채권 가격과 큰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음

그리고 금리와 채권은 서로 반대로 움직인다.


채권 가격은 금리가 오르면 떨어지고 아니면 그 반대로 이동하는데 자세한 설명 역시 책에 친절히 나와있음!


특히 글을 읽다보면 각 시대별 아주 오래된 화폐와 금리의 발생지부터 설명하므로 까마득한 과거까지 간단히 설명해주는데, 그 역사 중 금리가 0% 아래로 내려간 제로금리, 마이너스금리 사태를 겪은 일본의 버블경제와 그때 당시 상황을 잘 알려주는데 왜일까 싶어 보니 저자가 일본인이다 (..) 역사의 산 증인이라고 할 수 있으니 재밌게 읽어볼 것


개인적으로 우리가 일본보다 더 아슬하다고 생각하지 안정적인 경제라고는 생각 안한다. 이제까지 경제적으로 일본의 발자취를 가파른 속도로 좇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를 반면교사 삼아 잘 넘겨야 할텐데 요즘 우리 뿐 아니라 세계가 심상치 않아서 .. 허허


뭐 이런식으로 천천히 각 경제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등을 뿌리퍼지듯 펼쳐나가며 이해하기 쉽도록, 우리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도록 풀어나간다.


후반부에는 나름 어려운 공식들이 즐비해있다 나만 머리아플 수 없으니 사진을 참조하겠다.




22년에 들어와 전 세계적으로 금리가 급격한 변동을 보였는데 이 변환점의 중심에 있는 우리는 역사에 큰 획을 그을 시점에 목격자로 서있을 수 있다. 금리가 낮아 별 관심이 없던 과거와 달리 현재의 변화에 슬슬 시동을 거는 금리 변동을 이해하기 위해 이 책은 조금이나마 경제를 이해하는 초석이 되어 줄 것


우리가 크게 체감 못하다 뿐이지 금리는 알게 모르게 우리 삶과 정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고, 그런만큼 금리에 대해 이해하면 이와 직결된 경제, 즉 세상 돌아가는 원리에 대해 조금 더 밝은 시야로 볼 수 있게 되지 않을까


결론적으로 금리의 금자도 모르고 금융, 경제 용어나 지식이 부족한 나같은 사람도 이 책을 읽을 만 하게 쓰여졌다는게 핵심


물론 처음 말했던 것처럼 '교양'이라는 단어가 들어간다고 해서 결코 이해하기 쉽다는 건 아니지만 전공서적보단 훨씬 접근하기 쉽고 몰랐던 사실도 알게 되는데에서 오는 쾌감도 쏠쏠하다


그래서 한번 살아가는데 이런 지식도 쌓아봐야지 하는 잡합다식을 원하는 교양인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라고 하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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