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상인의 비밀 - 어느 날 부의 비밀이 내게로 왔다
오그 만디노 지음, 홍성태 옮김 / 월요일의꿈 / 202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처음 만났던 건 20년도 전이었던 것 같다. 『아카바의 선물』이라는 책 속에 <세계에서 제일 위대한 상인>, <세계에서 제일 위대한 비밀>, <세계에서 제일 위대한 기적>, <아카바의 선물>의 작은 책 4권이 담겨있었다. 열 개의 두루마리 중 한 달 동안 하나의 두루마리를 펼쳐가면서 매일 3번씩 외치고 익히라고 했었다. 당시 각 두루마리를 출력해서 가지고 다니기도 했지만, 며칠 가지 않아서 금방 그만두었던 기억이 난다. 그만큼 하나의 습관을 만드는 것이 쉽지 않았다. 오래전 만났던 책을 다시 만나니 반갑기도 하고, 지금은 과거와 달리 나만의 습관을 만들어가고 있어 더욱 의미있게 다가온다. 



위대한 상인의 10가지 원칙​

- 오그 만디노의 『위대한 상인의 비밀』


- 지은이: 오그 만디노 (Og Mandino)​

- 제목: 위대한 상인의 비밀 (THE GREATEST SALESMAN IN THE WORLD) ​

- 옮김: 홍성태

- 출판사: 월요일의꿈

- 출간일: 2020.12.24.

- 원문 출간 연도: 1968년 

- 페이지: 총 144면 


오그 만디노는 세계적인 성공학 작가이다. 그의 첫 책 『위대한 상인의 비밀』은 1968년에 출간되어 현재까지 2,500만 부가 판매되었다. 보험회사 세일즈맨의 생활을 시작하던 그는 알코올 중독에 빠지게 되었고, 아내와 딸이 그의 곁을 떠나자 극단적인 선택까지 고민하였다. 비를 피하려고 들어갔던 도서관에서 나폴레온 힐, W. 클레멘트 스톤과 같은 성공학 거장들의 책을 만나 삶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이후 성공학 잡지 <무한 성공 Success Unlimited>의 편집장을 맡고 큰 성공을 거둔 뒤, 『위대한 상인의 비밀』로 독자들에게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을 전달했다. 

세계 제일의 상인 '하피드'는 삶의 마지막을 정리하며 전 재산을 처분하여 도시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준다. 이후 그는 함께 일하던 '에라스무스'에게 그동안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고 탑 속에 숨겨두었던 궤짝 하나를 보여준다. 그 안에는 가죽 두루마리 열 개가 들어있다. 이 두루마리들 속에 그를 세계 제일의 상인으로 만들어준 비밀이 숨겨있었다. 


다이아몬드의 광채로 이 방이 가득 찬다고 해도 지금 이 작은 나무 궤짝 속에서 자네가 보고 있는 것들의 가치보다 크지는 못할 걸세. 내가 누렸던 성공, 행복, 사랑, 마음의 평화, 그리고 부귀는 모두 다 몇 안되는 이 두루마리 안에 담긴 것들일세. 

p19


오래전 하피드는 파미라의 대 상인 '파트로스'를 위해 일하였다. 자신의 주인보다 더 큰 상인, 더 큰 부자가 되기를 꿈꾸던 하피드에게, 파트로스는 염소의 털로 짠 이음새 없는 가장 좋은 옷을 내어주며 베들레헴으로 가서 그 옷을 팔아오라고 한다. 베들레헴으로 떠난 지 수일이 지나도 옷을 팔지 못하던 하피드는 잠을 청하기 위해 마구간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막 태어난 아기를 보호하고 있는 한 젊은 여인을 만나고, 한참을 망설이다가 말없이 자신의 옷을 아기에게 덮어주고 만다. 그리고는 다시 예루살렘의 파트로스에게 돌아가지만, 매우 밝은 별이 그를 따라오는 것은 깨닫지 못한다. 


파트로스는 자신이 열 개의 가죽 두루마리를 얻으면서 들었던 대로, 궤짝의 다음 임자를 찾고 있었다. 하피드가 베들레헴에서 돌아올 때 그를 따라오는 별을 보고, 후임자가 하피드임을 깨닫고 그에게 세계 제일의 상인이 되는 비밀의 두루마리를 전해준다. 


​첫 번째 두루마리는 다음 두루마리를 사용하는 법을 설명해준다. 쓰여있는 두루마리 내용을 한 달 동안 아침, 점심, 저녁 하루 세 번 큰 소리로 읽는다. 그리고 한 달이 지나 다음 두루마리를 열고 또 반복한다. 두루마리를 읽는 습관을 통해 성공의 열쇠를 찾게 된다. 




| 위대한 상인의 10가지 원칙 

첫 번째. 오늘부터 나는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실패의 피멍과 굴욕의 상처를 견뎌온 나의 낡은 피부를 벗겨버린다. 오늘부터 나는 좋은 습관을 만들고 그 습관의 노예가 되리라. 


두 번째. 나는 사랑이 충만한 마음으로 이 날을 맞이하리라. 사랑이야말로 모든 성공 뒤에 은밀히 감춰진 위대한 힘이다. 

세 번째. 나는 성공할 때까지 집요하게 밀고 나가리라. 나는 노력하고, 또 노력하고, 더 노력하리라. 

네 번째. 나는 자연의 가장 위대한 기적이다. 나는 이길 것이며, 위대한 상인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특별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나는 자연의 가장 위대한 기적이다. 

다섯 번째. 나는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아가리라. 나의 마지막 날은 최고의 날이어야만 한다. 만약 오늘이 마지막 날이 아니라면, 나는 무릎을 꿇고 감사하리라. 

여섯 번째. 이제 나는 내 감정의 지배자가 되리라. 나는 나의 운명을 지배할 수 있으며, 나의 운명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상인이 되는 것이다. 나는 나 자신의 주인이 되련다. 

일곱 번째. 나는 웃으면서 세상을 살리라. "이 또한 다 지나가리라." 잔뜩 화가 날 때조차 이 말이 즉시 나올 수 있도록 훈련에 또 훈련을 더하리라. 나는 웃음으로 오늘을 채색하리라. 

여덟 번째. 오늘 나는 나의 가치를 수백 배 더 키우리라. 목표에 도달하기 전에 거듭 넘어진다 해도 그 높이에 기죽지 않으리라. 나는 항상 내 손이 닿는 곳보다 높은 곳에 목표를 두리라. 

아홉 번째. 이제 나는 실천하리라. 실천만이 나의 가치를 결정한다. 성공은 절대 기다려 주지 않는다. 지금이 바로 그 때이고 여기가 바로 그 자리이다. 그리고 내가 바로 그 사람이다. 

열 번째. 이제부터 나는 기도하리라. "오늘은 내가 발가벗고 홀로 세상에 나아가는 날입니다. 내게 다가온 기회에 합당한 능력을 가질 수 있게 인도해 주옵소서." 




열 개의 두루마리는 결국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매일 하루 세 번씩 외치고 한 달간 반복하고, 다음 두루마리로 넘어가서 반복한다. 김승호 회장이 자신의 목표를 '100일간 100번씩 쓰고 외쳐라'라고 이야기하는 것도, 청울림이 9Habit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매달 하나씩 습관을 만들어나가도록 하는 것도,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같은 맥락이다.  

좋은 습관을 만들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며, 성공할 때까지 끊임없이 노력한다. 자신을 사랑하고,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아간다. 힘든 순간에도 웃으면서 견디고, 높은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자신의 가치를 키워나간다. 그리고 지금 바로 실천하고, 성공을 위해 기도한다. 열 개의 두루마리가 주는 성공 요인의 키워드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성공을 위한 길은 동일하다. 열 개의 핵심 가치를 항상 명심하고 실천하면, 위대한 상인이 될 수도, 많은 부와 성공의 결실을 거둘 수도 있을 것이다. 


좋은 습관, 사랑, 노력, 감사, 긍정, 높은 목표, 실천, 기도. 성공으로 향하는 중요한 요인들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