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미래를 디자인하라 - 내 아이를 향한 하나님의 설계도
김진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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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자로서 개인적으로 아이들의 미래를 디자인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다. 사역을 하면서도 풀리지 않는 아이들의 다채로운 인성을 보면서 도움을 얻고자 MBTI 검사를 의뢰해볼까 고민을 하던 차에 아이들을 위한 책이 나와서 서평단에 지원하게 되었다. 김진 목사님의 저서 자녀의 미래를 디자인하라는 낀 부모와 꿈 부모를 시작으로 아이들을 세상에서 잘나가는 스펙으로 키우길 원하는 낀 부모와, 자녀가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로 자라나가길 바라며 아이들의 특성에 맞게 키우는 꿈 부모를 제시하면서 보여주는 책이다. 15가지 성향의 아이들이 나온다. 부모들은 자기의 아이들이 잘하는 것을 시킨다고 생각했던 부모조차 자신의 아이들의 특별한 재능을 발견하게 되는 신기한 검사다. 옥타그노시스 검사는 단순히 문항을 체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보다 사실, 추론, 고정, 창의, 분석,융합, 수직, 수평 등의 8가지 사고력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외국계 검사와는 차별점이 있다. 가장 피력할 만한 것은 기존의 적성검사로 밝혀내기 어려웠던 창의적 사고력과 융합적 사고력까지 판독해 낼 수 있는 검사라는 점이다. 해당 사고력에 따라 15가지 성향유형으로 진단하도록 처리되는 옥타그노시스는 실제적이고 종합적인 임상을 거친 진로상담 모델이다.

이 책이 가진 장점은 첫째, 아이들의 성향을 어렵지 않고 쉽게 잘 정리했다는 것이다. 왜 그런 것이 있지 않은가? 외국계 검사보면 영어로 어쩌구저쩌구 하는데 쉽게, 소통형, 운동형, 창조형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잘 정리했다.

둘째, 아이들의 진로 적성에 특화된 만큼 아이들이 어떤 직업을 가지면 좋은지 잘 정리해 주고 있다. 물론 그것이 백이면 백 다 맞을 수는 없겠지만, 열의 아홉의 적중력, 거기에 더해 만팔천명의 표본을 검사하고 만들었다니 나름 신뢰가 가지 않는가?

셋째, 아이들을 신앙을 성장시키는 방법을 쉽게 잘 정리해주었다. 사역자들이 아이들을 만나는 시간이 한정적이다 보니 아이들이 어떤 성향을 가진지 의외로 잘 모르는 사역자들이 너무나 많다. 그런데 신앙을 성장시키기 위한 팁을 제시해준다니, 초보로 사역을 시작하거나, 주일학교 교사를 시작하거나, 부모가 될 준비를 한 예비부모들이나, 아이들과의 갈등으로 어려워 하는 사역자나 부모, 교사들은 무조건 강추다. 그렇지만 아이들에게 투자할 시간이 한정적이라는 게 가장 큰 약점이지만 말이다.

넷째, 부모들에게 가장 큰 희소식은 아이들에게 맞춤 공부법을 제시해주고 있다.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공부 잘하고 좋은 대학에 들어갈지 고민하는 부모들에게는 희소식이 된다. 물론 정답은 아니지만 어느정도의 해결점은 제시해 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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