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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인문학 - 공부 비법 전도사 조승연이 들려주는
조승연 지음, 박순구 그림 / 세종주니어 / 2015년 12월
평점 :

좋은이웃에게 한권을 추천받았다.
공부 비법 전도사 조승연이 들려주는 어린이인문학
결이에게 블로그 이모가 선물해줬다 했더니
시큰둥 한다.
인문학이란 단어 처음 접했으니..
엄마 인문학이 뭐야??
검색해보니 저렇게 나오네..


작가보니 세계문화전문가라는 직함에
다양한 어학에 능통한거 보니 이 책을 낼만도 하네.
하긴 이책전에 같은 주제로 출판한 경험이 있기도 하다.
언어 능력을 높이는 길은 단어 하나하나의 유래와 정서를 음미하는것이라고 한다.
어휘력이 뛰어난 결군
첫 페이지 읽어가면서 스멀스멀 책 속으로 스며들어가는데...

결이 좋아하는 주제별로 나눠져 있고
박학다식에 걸맞는 내용들이 가득해서
상식박사 되겠다는 느낌^^
아카데미의 어원은 어디서 시작되었나~
아카데모스의 나무의 이야기가 있고
플라톤은 올리브나무아래에서 강연을 했었다는 기원이 있다는 것 정도는 들어본 봤는데
아카데미상에 대한 이야기도 만날수 있다.

한주제가 끝나면 이렇게 만화로 설명되어지는 부분이 있어서
흥미를 더해준다,.
버그 걸렸다는 이야기 많이 쓰는데
어원의 기원을 이렇게 하나하나 만나니 궁금증의 실타래가 쭈~~욱 풀리는듯하다.
울 결이 처음에 시큰둥 하던 반응이 며칠동안 이 책과 함께 하더라~
겉핥기 식으로 읽다가 또 꼼꼼하게 읽고
학교 갔다오면 만화만 읽기도 하고~

사이코
판도라
폭스, 바겐
버그
로봇
아이콘 등의 어원을 익히게 된다.
음식과 커피 주제로 들어가면
샌드위치
스팸
크루아상
스타벅스
베네
카푸치노 등등 아하.. 단어만 들어도 아는 어원을 아는 꿀재미도 느낄수 있다.
마더와 메트로 (엄마와 지하철은 어떤 연관이 있을까?)
더치페이
럭셔리
매직
페루의 어원을 만나니 오호!!! 너무너무 재미있다.

어원의 이해 언어 능력의 행상이 인문학적 사고에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책
아이들에게 읽기만 해도 단어 하나를 종이에 꾹꾹 늘어쓰며 음미하는 기분을 느낄수 있을것이라 했는데
울 결이 충분히 그런 기분 느낄수 있는 시간이였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