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

아몬드 (양장) - 제10회 창비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손원평 지음 / 창비 / 2017년 3월

아몬드..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아이의 이야기입니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아이라고 하면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인식이 됩니다.

하지만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게 아니기에

이게 얼마만큼 심각한 문제인지 마음 깊숙히 다가오지가 않았어요

그래서 처음에 책을 읽으면서 고개를 갸웃거렸는데 작가님의 뛰어난 필력덕분에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의 문제점이 마음속에 와닿기 시작했습니다.

글이 지나치게 무겁지도, 지나치게 가볍지도 않아서 읽는데 전혀 부담이 없었어요.

감정이 없는 소년보다 감정은 있지만 남탓하는 어른들이 더 나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내 아이가 남들과 다르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아이를 위해

노력하고 아이를 사랑하는 엄마의 간절한 마음이 느껴져서 마음이 뭉클해졌습니다.

그리고 감정이 없는 내가 할 수 있는 거라면서 친구를 위해 할일을 하겠다고 하는데..

왜 이렇게 멋있는건지..눈물이 나왔어요.

작가님은 단 몇 줄로 제 눈물을 뽑아내시네요.

앞으로 작가님이 써내려가실 다른 글들이 무척 궁금해질정도로 작가님의 글을 읽고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책을 읽는 시간이 행복하고 또 즐거웠어요.

에필로그까지 있는 완결이 된 소설이지만 감정을 되찾기 시작한 소년이 앞으로

어떻게 사회생활을 하는지 2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부가 이렇게 절실하게 필요한 소설은 처음이예요. 앞으로 그 아이가 어른이 되어서

어른의 눈으로 본 사회는 어떨지 궁금하고 곤이와는 잘 지내고 있을지 궁금하고

궁금한게 무척이나 많아져서 아몬드를 떠나보낼 수가 없어요.

그만큼 읽고 격하게 애정하게 된 소설입니다.  이런 장르에 그다지 관심이 없던 저도

단숨에 팬이 될 정도로 아몬드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 아이가 글자를 술술 잘 읽어나갈 나이가 된다면 아몬드를 선물해주고 읽으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아이도 저처럼 아몬드를 읽고 많은 것을 얻어가고

많은 것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아이도 아몬드를 읽고 한다계 성장해있을 것 같아요

한글쓰기

기적의 한글 쓰기 1 : 받침이 없는 글씨 1 - 크레파스용 ㅣ 기적의 한글 쓰기 1
최영환 지음 / 길벗스쿨 / 2014년 9월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기전에 "기적의 한글쓰기"로 한글공부를 시켰어요.

유치원때부터 시켰는데 받침 있는 글자편과 받침없는 글자편으로 나누어져있고

아이가 이해하기 쉬운 구성으로 짜여져 있어서 공부하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었어요

다만 책에 여백도 많으니 페이지마다 글자 쓰는 순서가 위쪽에 표시가 되어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면 기억나지 않을때 앞으로 넘겨보지 않아도 되니까요

[100자평] 호모 데우스

호모 데우스 - 미래의 역사 ㅣ 인류 3부작 시리즈
유발 하라리 지음, 김명주 옮김 / 김영사 / 2017년 5월

인류의 미래, 인류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등이 보이네요. 단순이 숨만 쉬며 살아가는게 아닌 더 높은 곳을 보고 말하고 있어요

[100자평] 대학

대학 ㅣ 한길그레이트북스 131
주희 지음, 최석기 옮김 / 한길사 / 2014년 10월

과연 중국에서 공부 좀 하겠다는 사람들이 모두 공부하던 책다워요. 중국의 이 철학만큼은 본 받아야할 것 같아요.중국을 좀 더 깊히 이해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00자평] 피아노에 감성을 더하다 (스프링)

피아노에 감성을 더하다 (스프링) - 뉴에이지 제이엠 피아노 연주곡집
조정만 지음 / 삼호ETM / 2017년 5월

악보집이 너무 좋아서 지인에게 선물했어요 녹음해서 들려준다고 좋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