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
김진명 지음 / 새움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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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명작가님은 작가가 아니라 외교부장관을 했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작가님의 뛰어난 선견지명이 단지 책에만 머물러있다는게 아쉬울정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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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건 잘 먹는 것 - 삼시 세끼 속에 숨겨진 맛을 이야기하다
히라마츠 요코 지음, 이은정 옮김 / 글담출판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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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장, 한장의 고퀄리티와 그 음식을 설명하는 작가님의 맛깔스러운 설명들이 저를 정신못차리게 하네요. 음식속으로 책속으로 빨려들어가는 기분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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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배기 골프 1 - 쉽고 간편하게 그림으로 배우는 알짜배기 골프 1
이봉철.박상용 지음 / 지상사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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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재미없는 스포츠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런 편견을 벗겨주는 책이었어요. 골프는 매력있고 재미있는 스포츠라는걸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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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소음
줄리언 반스 지음, 송은주 옮김 / 다산책방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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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작곡가로 추앙받다가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은 러시아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쇼스타코비치의 이야기이다. 쇼스타코비치처럼 파란 만장한 삶을 살아간 사람도 드물지 않나 싶을 정도로

그의 삶은 한 편의 영화처럼 끊임없는 롤러코스터를 탄다.

 

음악도 금지당하고 친하게 지내던 지인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고 오늘 끌려갈까?

내일 끌려갈까? 언제까지 살아있을까? 하는 불안한 마음을 부여잡고 쇼스타코비치는

어둠으로 까맣게 물든 암흑의 시대에 기댈 곳 하나 없고, 손 잡아줄 이 하나없는

암흑의 시대를 온몸으로 버텨낸 쇼스타코비치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 생각된다.

 

그가 기도 대신 암송했던 옙투셴코의 시 구절중

 

"그러니 나는 내 일을 하련다.

하나를 좇지 않음으로써" 라는 구절이 쇼스타코비치의 마음을 가장 잘 설명하고 있는게

아닌가 한다.

 

쇼스타코비치는 진정 음악인으로써도 한 사람의 인간으로써도 존경받아 마땅한 사람이다.

그리고 지금 이 시대는 그가 간절히 바라던 세상이 아닐까 하고 짐작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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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은 여름
김애란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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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개의 우정이라고 해야할지..찬성이와 에반의 상황을 무어라 정의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둘사이에게는 분명 끈끈한 정이 오고 간 것은 맞는거 같은데 단순히 우정이라 부르기에는

둘사이에 흐르는 감정의 흐름은 그것보다 더 무겁게 느껴지니 말이다. 굳이 무엇이라 명칭을

붙이지 않아도 될 듯하지만 그저 그것을 무엇이라 부르면 좋을지 잠시 고민하게 되니 말이다.

 

찬성이는 어쩐지 또래아이보다 어른스러워보인다 흔히 하는 말로 애늙은이라고 부르면 좋을지

모르겠지만 또래아이보다 성숙하고 그 사고방식의 흐름이 범상치가 않다. 아이임에도 불구하고

에반을 잃은 아이의 충격과 고통이 그대로 전해지니 말이다. 처절하게 울부짖는 것도 아니고

소리치며 광분하는 것도 아닌데 오히려 그런 행동에 비하면 너무나 차분한데도 에반을 잃은

찬성이의 마음이 과녘 한가운데 화살이 꽂히듯 뇌리에 꽂힌다.

 

에반을 위해 어린나이임에도 아르바이트를 하고 병원에 갔지만 병원이 장례를 치르느라 문을 닫은 3일사이에 인간 본연의본능과 이성사이에서 고민하고 욕망을 이기지 못해 끝내는 장난감을 사고야 말았던 그리고 예상치 못했던 에반의 처참한 죽음. 그 모든 것들이 소름끼치면서도 현실성있게 다가왔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마지막 글의 전개를 읽었을 때의 그 충격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으면서

찬성이와 에반을 잊지못하게 만드는 결과를 낳았다. 한동안 개를 보면 찬성이와 에반이 생각날듯

하다. 찬성이가 원했던, 우리가 원했던 결말은 아니였지만 그 결말로 인해 그 둘이 오래오래

사람들의 머리속에 남을거라는게 아이러니하기도 하다. 찬성이가 에반의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그 후에 또 어떻게 지냈을지 무척 궁금하지만 그 뒷이야기가 없으니 상상해볼 수 밖에.

개인적으로 찬성이의 그 후의 삶, 외전이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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