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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과 집 - 근대부터 현대까지, 역사 속 생활의 변화 ㅣ 네버랜드 지식 그림책 15
크리스타 홀타이 지음, 게르다 라이트 그림, 김영진 옮김 / 시공주니어 / 2013년 9월
평점 :
참 재미있는 책이 나왔어요.
길과 집의 변화로 역사의 변화를 보여주는 책
1911년 부유층과 빈민층, 마차
시기와 그 시대의 특징이 아주 간략하게 나와있고,
그 설명은 오로지 길과 집의 그림으로 나타나 있어요.
집 안의 모습도 보이고 건물의 모습, 길의 모습, 길 위의 사람들 모습이 보여요.
이 시대의 특징인 부유층과 빈민층
집 안의 모습을 보면 아주 부유한 가정의 모습이 보이지요.
거기에는 피아노를 배우는 아이, 신문을 보는 아버지, 바느질을 하는 사모님의 모습도 보이지만
청소를 하고 있거나, 작은 방 안에서 접시도 닦고 목욕도 하는 아이, 요리를 하는 여자의 모습도 보여요.
길에는 화려한 옷을 입고 있는 사람들과 신문을 팔고 구두를 닦는 아이의 모습이 대조적이예요.
부유층과 빈민층의 차이가 확연한 시대였어요.
길에는 말이 끄는 마차도 보여요.
이렇게 설명 한 마디 없지만 그 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엿 볼 수 있는 그림책이예요.
1993년은 히틀러, 나치즘 그리고 라디오가 있던 시대지요.
길 곳곳에 보이는 군인들의 모습과 깃발을 들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예요.
1945년도 우울한 시대였어요.
패전의 아픔과 무너진 도시, 혼란의 시대였지요.
1960년 폭스바겐 비틀
1970년 혁명, 시위, 평화
1980년 개인용 컴퓨터
그리고 현대의 스마트폰까지
같은 장소를 계속해서 보여주는 그림으로 역사의 변화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예요.
길과 집의 변화하는 모습으로 살펴보는 독일의 100년 사도 인상깊지만
주제로 살펴보는 생활의 변화도 재미있게 살펴 보았어요.
부록에서는 지난 100년간 세계에서, 한국에서 있었던 일들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해 두어서
하나하나 읽어보았어요.
그림으로 더 많은 설명을 해 주는 책
특이한 지식 그림책이라 더 볼만해요.
보리랑 책 읽기
< 길과 집 > 같은 장소 다른 모습, 사람들 모습이 재미있어요.
글이 없는 그림책 길과 집
이 책을 보면서 보리는 더 말이 많아졌어요.
보리에게는 너무나 멀고먼 시대
그 옛날 옛날에 사람들이 살던 모습이 참 신기하고 재밌어요.
집 안에서도 격조 있는 모습을 하고 있는 사람들과
집안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함께 있는 모습도 낯설고
라디오, 텔레비전, 컴퓨터가 점점 생겨나는 것도 재밌었어요.
보리 눈에는 놀랍기도 하고 낯설기도 한 옛 모습이네요.
글도 없는 그림을 보면서 이 것 저 것
보이는 모습들을 이야기 하고, 재미있는 모습을 찾느라 더 분주했어요.
오늘날과 가까워진 모습들을 보게 되니 더 할 말이 많아졌지요.
이번에는 주제별로 여러 가지 옛날 모습을 오늘날 모습과 비교하면서 보았어요.
공부하는 모습, 일하는 모습, 집안 일 모습 등
옛날 모습들이 마냥 신기하고 재미있는 보리예요.
사람들이 뭘하고 있는지, 어떤 물건들을 사용하고 있는지
종알종알 이야기 하느라 바빴어요.
옛날에는 여자의 직업이 한정적이었죠.
간호사, 선생님... 하지만 오늘날에는 남녀의 직업 구별이 없지요.
과학 기술도 엄청나게 발달했구요.
약품 실험 같을 걸 하고 있는 사람의 모습을 보면서
복장이나 하는 일 등을 생각해 보면서 또 종알종알~
글이 있는 책을 볼 때보다 더 자세히 들여다 보고
더 많은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는 그런 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