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전투기술 이야기 생각하는 도시전투 시리즈 1
이태훈 지음 / 지문당(JIMOONDANG)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책이 하나 나왔습니다.
CQB(Close Quarter Battle) 기술을 정리한 책입니다.

예전에 우에노 신의 컴뱃바이블 1~3권이 나온적이 있는데
이 책은 전투기술에 관해서 자세히 다루기는 했지만 예전 전투 기술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최근 미군이 이룩한 전술 기술을 반영하고 있지 않습니다.

미군은 아프카니스탄과 이라크 전에서 도심지 전투를 격렬하게 치루면서 괄목할 만한 진전을 이뤘습니다.
우리는 한미 동맹에다가 한국에 주둔 중인 미 육군 부대가 있고 이들이 순환배치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전투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디만 잘 기회를 살리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목차를 보면 알수 있겠지만 도시환경에서 전투원이 필수로하는 전투 기술을 상세히 정리하고 있습니다.
거의 교범 수준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서바이벌 게임등을 하시는 분들도 유용할 정보들이 넘쳐나네요.
나름 이런 부분에 관심이 있고 많이 안다고 생각을 했는데 읽다보니 생각지도 못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러한 부분을 고려한 전투술이 나온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희생이 있었다는 이야기겠지요.
약간은 무서운 느낌도 들더군요.

시리즈 No1 이라는 것을 보면 계속 나올 예정인가 봅니다.
후속작도 한번 기다려 봐야 겠습니다.

최근 우리군의 훈련과 교범이 최근 트렌드를 잘 반영하고 있는지 걱정스럽습니다.
전면전 상황에서 야전을 위주로 전투 준비를 해온 한국군이 시대적 흐름을 잘 반영하고 있을까요?
이런 책이 나오는 것을 보면 아마도 준비는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교범이 있다고 해도 실제 훈련방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교관이 필요하고 훈련장, 장비도 필요합니다.
조금 걱정스러운 부분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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