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부모가 2% 부족할 때 똑똑한 아이는 7% 부족하다
얀 우베 로게 지음, 장혜경 옮김 / 책씨 / 2005년 5월
평점 :
절판


이 세상에 현명한 부모되기를 거부하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부모되기 위한 아무런 준비과정 없이 결혼과 함께 아이가 생기고 나면

그때부터 좌충우돌 육아일기가 시작되고 아이가 한살한살 커가면서 갈등이 생기고 고민이 생기기 시작한다

나 또한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둘째 아이를 낳고 큰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나 혼자만의 힘으로 감당하기 힘들어졌다

PET(부모역할훈련)를 시작으로 여러 부모교육에 참여해 도움을 받았지만

마음속에 새로운 갈등이 생기기 시작했다

어느 선까지 내가 수용해 주어야 하는지 늘 고민스러웠다

집집마다 상황이 다르고 아이와 부모의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또한 부모의 교육관, 인생관들이 다르기에 우리집 상황에 맞아 떨어지지 못하는 부분들이 있었다

그럴즈음 친구의 선물로 이 책을 받아 많은 도움이 되었다

특히 `경계선`을 그어 주어야한다는 부분에서 눈이 확트이는 것 같았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내가 원하는 선이 어디까지인지 정확하게 설명하지 않고

결과적으로 드러난 행동만 가지고 아이들을 혼내는 경우가 허다하다

정확한 정보를 주지 않은채 아이만 잡는 꼴이다

아이 입장에서 얼마나 억울한 상황이며 부모의 눈치를 보느라 얼마나 전전긍긍하겠는가?

이 책은 내가 풀지 못한 문제들을 풀 수 있는 나만의 맞춤 공식들을 제공해 주었고

그런 점에서 별 다섯을 주었다

나와 같이 현명한 부모되기를 소원하는 엄마들은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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