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끌고가는 너는 누구냐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 - 개정판 ㅣ 마인드북 시리즈 1
박옥수 지음 / 온마인드 / 2013년 9월

마음 세계 지도를 한눈에 보여주는 마인드 내비게이션 

나도 잘 모르는 내 마음에 대해 명쾌한 분석과 해결책 제시 

 책을 펼쳐드는 순간.. 이미 이 두문장의 글속에 매료되었다. 

그리고 읽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동시에 느꼈었던것 같다. 

원래는 목사였다는 지은이.. 

하지만 책에서는 종교적인 냄새를 최대한 배제시키려는듯한 노력이 느껴져왔다. 

그래서, 부담감 없이 책을 넘길수 있었다. 

마음을 여는 작업... 

말처럼 쉬운일만은 아닌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이 마음만 열면 한결 세상이 편해지고, 세상이 달라질텐데.. 

또,, 늘 그렇듯 숙연해진다. 

내가 내마음을 어느 정도 조절할수 있는.. 

그런  tip을 조심히나마 배울수 있는 시간이 아니었나한다. 

그리고 한번쯤... 

아주 소박한 느낌으로 가볍게 만나도 좋은 그런 책이 아닌가 한다. 

무언가 내 마음에서의 아주 잔잔한 파동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나는 강력히 이 책을 추천한다.

스마트탐정 바오다다

스마트 탐정 바오다다 사건파일 1 - 사라진 엄마 아빠를 찾아라!
거징 지음, 셰쥔 그림, 정주은 옮김 / 그린북 / 2011년 7월

<그마트 탐정 바오다다>시리즈는 중국에서 엄청난 판매량을 올렸다고 한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하 류의 책이긴하다. 

그래서 너무 욕심을 냈던 것일까.. 

초등1학년인 우리아이에게는 글밥수가 좀 되는 책이기도 했던 것이다. 

방학이기도 한지라, 너무 무리하지 말고, 조금씩 조금씩 읽어나갈것을 권유했다. 

근데 이 아이가 내손에 먼저 들어왔다. 

워낙에 또 이런류를 좋아하는 나인지라... ㅋㅋ,, 신나게 재미나게 먼저 다 봤다. 

바오다다는 모험을 좋아하고 그 누구보다 호기심이 강한 아이입니다. 

입이 떡 벌어질 만큼 똑똑하고, 용감한 걸로 치면 따라올 사람이 없습니다. 

지혜로운 두 눈을 번뜩이며 주변에 감춰진 비밀을 속속들이 밝혀내죠. 

아무리 위험한 상황이 닥쳐도 슬기롭게 이겨내고, 못된 악당들에게 당당하게 

맞서는 멋진 슈퍼 영웅이랍니다. 

하지만 바오다다도 다른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부모님과 친구를 가장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게다가 남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약점도 있구요... 

궁금들 하실껍니다... 

재미있어요,, 술술 넘어가구요... 

여름방학 다가기전에 추천해드릴수 있는 한권의 책이 될것 같습니다. 

아리랑

아리랑 ㅣ 우리 얼 그림책 1
박윤규 글, 한병호 그림, 진용선 감수 / 푸른숲주니어 / 2011년 7월

얼마전 TV드라마 속에서도 자주자주 보였었던 이책..

그래서 더욱 관심이 있었던 <아리랑>이란 책을 만났습니다.

우리얼 그림책... 표지부터가 우리것의 냄새가 물씬입니다.

글의 구성이 참 새롭다는 느낌이 듭니다.

변사의 외침으로 시작되는 이 글은 마치 옛 영화한편을 보는 느낌이랄까..

 

아리랑이란 곡이,,, 늘 그렇듯 참 애절함같은 것이 묻어나쟎아요...

타국에서 들으면 특유의 애국심을 불러일으키고,, 뭐 그런...

책을 읽는 내내 뭔가,, 그런 애틋함이 묻어나는 힘이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나운규 감독의 영화 <아리랑>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추어 다듬은 것입니다.

나라를 빼앗기고 하루하루를 서럽고 고달프게 살던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 영화를 보고큰 감동을 받았다고들 하죠..

아리랑이란 곡은,,,

그런 다시일어서려는 다짐... 포기하지 않겠단 의지, 미래를 향한 외침이  

담겨져있습니다.

뒤에 수록되어있는 각 지역의 아리랑,,

그리고 cd를 함께 들으며,, 아이들은 새로움에 낯설어하면서도 흡입됩니다.

그런 힘이 옛것의 힘이겠지요..

오래간만에 뭔가 꽉찬 책을 읽은 기분이 듭니다.

책속 어딘가에서도 나와있었듯,

이 땅의 모든 아이들이 우리것을 바로 알고, 사랑하고, 지킬줄 아는

그런 어린이로 자라길 소망합니다...

머리좋은 우리아이, 성적은 왜 안오를까?

머리 좋은 우리아이, 성적은 왜 안오를까? - 부모들이 늘 궁금해하는 질문에 대한 명쾌한 해답
요시다 다카요시 지음, 이희정 옮김 / 이젠미디어 / 2011년 6월

늘 그렇듯 뭔가,,, 명쾌한 해답을 바라면 책을 펼친건 아니었다..  

그런 자세 때문이었을까... 

이정도라면.. 뭔가 속은 좀 뚫린듯한 기분은 드는 기분좋은 책이었다. 

미쳐 생각지 못한던 부분들은 분명 있었다.. 

아이가 공부할땐 공부에만 집중할수 있도록 그 어떤 잡음도 넣지 않고, 

아이의 주변을 맴돌지 않을려 했었는데... 

아직 초등 저학년인 우리아이에겐 그건 결코 옳은 방법이 아니었다. 

얘기도 걸어주고, 함께 있어주고... 

그러고보니 아이가 예전에 내가 함꼐 앉아 공부하던때 

무척 즐거워했었다는 기억이 떠 오른다.. 

많이 느끼고 많이 배워야겠다.. 

그리고 정말이지 아이와소통을 해야겠다. 

그래서 푸른빛의 모녀가 되고싶다.. 

위대한 쌀과밥

위대한 쌀과 밥
백명식 지음 / 씽크스마트 / 2011년 7월

<<위대한 쌀과 밥>>이란 책을 맞이하였다..

표지가 재미있다... 장난같기도하고....

 
 

어쩌면 밥보다도 빵을 더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뭔가 메세지를 전해줄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선택하게 된 책...

우리 민족의 소중한 음식문화에 대해 아이들도 조금씩 다가설수 있길 조심히 바래본다.. 

책은 생각했던것보다 지루하게 진행되지는 않았다..

쌀에 대한 유래를 시작으로 여러 이야기들, 그리고 재미있는 일화들도 실려있다.

쌀에 대한 이야기를  총망라해놓은 책 같다.

옛 밥상을 물론이고, 쌀에 관련된 속담, 밥짓는 방법까지....

아이들이 관심을 보이는 부분도 있고, 멍때리는 부분도 있다..

아무튼 이건.. 쌀에 관한 잡다한 모든 상식들을 모아 놓은것 같다..

아무튼 ,, 다시 핵심으로 돌아와서..

아이들이 쌀에 대해, 밥에 대해 좀더 긴밀한 무언가가 생겼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