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할머니네 집으로 오세요 - 존중이야기 성경창작동화 9
길지연 지음, 임효정 그림 / 강같은평화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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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성격창작동화 <존중이야기 편>

"핑크 할머니네 집으로 오세요"


 

제목과도 어울리게 이쁜 핑크섹 표지로 꾸며져 있어

우리집 두 딸들의 관심을 끌기에 부족함이 없었다죠^^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여 한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품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나는 종교인은 아니지만 이런 구절들은 참으로 맘에 와 닿는다.

종교를 떠나서 가슴에 새기고픈 얘기들은 다 받아들이고 싶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전해주고 싶다.



 

큰아이가 책을 덮고 뛰어오며 제일 처음 내 뱉는말,,,

"엄마, 엄마, 핑크할머니는 옷이며 모자 신발 다 핑크만 하신다~~"
 

헉... 책 한권을 다 읽은 마지막 순간,,

아이의 뇌리에 가장 깊숙히 남아있는것이 그 사실이란것은

좀 실망스럽지만..

아이의 어느 한켠에 분명..

서로를 소중히 여기고 존중해야함을 느낀 기억이 자리잡고 있을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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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시대의 어린이 역사교육 - 미래 인재는 다문화를 이해한다 대교아동학술총서
민윤 외 지음 / 대교출판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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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대교출판사에서 발행이 된 책... 

<다문화시대의 어린이 역사교육> 

이 책은 다문화 사회로 이행하는 한국 사회를 역사학적 상상력으로 

통찰하고. 이를 역사수업에서 건설적으로 활용할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 보기드문 저서다. 

 

다문화의 관점에서 한국사를 보려는 사람들은 물론, 한국사를 다문화의 관점에서 

수업하려는 교사, 자녀들의 역사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모들이 이책을 통해 다문화 시대에 역사를 보는 안목을 키우는 

데도 한몫을 할것 같다. 

 

왜 지금 다문화 역사교육이 중요한가

 

다문화 역사교육, 무엇이 바귀어야 하는가

 

세계 여러나라의 다문화 교육

 

크게 3가지의 섹션으로 나뉘어져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조금은 지루하고, 조금은 답답한 구성이긴 하였지만 

그 취지와 걸맞게 좋은 내용들을 많이 담고 있었다. 

흐름에 발맞춰가고싶다면, 한번쯤 염두해볼만하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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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 조건 -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이보연 지음 / 끌레마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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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 이상하게도 자꾸만 눈에 띄고, 가슴아픈 구절이 눈에 들어온다.  

 100가지 육아법을 이기는 단 한가지의 원칙 

아낌없이 사랑을 표현하라!

너무나 당연하고, 너무나 맞는 말인데.. 

내게는 너무나 힘든 내용이 문장으로 표현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책을 읽어내려가는 내내 생각한다. 

시간을 좀더 돌려놓고 싶다는.. 

어디선가부터 꼬이기 시작한 그 순간으로 다시 돌아갈수 있다면 

더 다정하게 바라봐 주고,보듬어 주고, 함께 놀아주었을텐데.. 

 

이 책의 저자이신 이보연님이 그런말을 하였다. 

이 세상 모든일중에서 가장, 시행착오를 허락하지 않는일이 바로 

육아라고... 

 

부모라는 이름표를 단 이상,, 공부를 하여야 한다.. 

부모라는 이름으로,, 아이를 행복한 세상으로 초대해주어여 하지 않겠는가.. 

많이들 공부하시길... 이해하시길.. 

이렇게 좋은 지침서들이 곁에서 도와주고 있다.. 

 

힘든건 사실이지만.. 그대로 쫒아간다는것도 쉬운일만은 아니지만.. 

그래도 우린 그래야하는 책임감이 있는 사람들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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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아내의 의사이고 싶다
정재훈 지음 / 드림피그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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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솔루려 의원으로 있을때... 

한 작가와의 통화를 마치고 나자, 아내가 했던 말.. 

"나도 당신이 그냥 아는 여자이고 싶다"는 말을 한것으로 

시작이 되는 이 책,... 

 

그 부분이 우선 너무 와 닿았다..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은 정작,, 가장 소홀할수 있고, 가장 쓸쓸할수 있다는것.. 

제일 챙기고 걱정해야 될 사람인데,,,내팽겨져있기 쉽상이니.. 

부부관계라는것이 참 어렵단 생각이 든다... 

 

사례들도 적당히 나와있고,, 

무조건 1이다.. 라는 식에 대입해나가려는듯한 전개도 아니고,, 

그래서 전반적으로 참 와닿고, 공감이 가는 얘기들이 많다,, 

 

그리고 나를 돌아보고, 숙연해지는 시간도 가지게 된다. 

그러면서 다시한번 또 다잡는 시간.. 

이 책을 통해 소중한 시간을 선물받은것 같다.. 

 

뭔가 답을 찾지 못해 답답하고, 

한번쯤 자신을 다시 돌아다보고 싶은 시간을 가지고 싶은신분들께는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중 하나가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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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얼굴 그리기 장수하늘소가 꿈꾸는 교실 1
길도형 지음, 강화경 그림 / 장수하늘소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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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하늘소에서 출판된 <<선생님 얼굴 그리기 >>

삽화들을 보고 있자니 애잔한 영화한편을 보는 느낌도 들고,,

엄마인 내가 더 가슴짠하게 전율을 느낀 또 하나의 책이 되고 말았네요..


 

예전에 <내짝꿍 최영대>란 책을 보고,,

참 가슴 먹먹함을 느끼고 자주 보곤했었는데..

그와 맞먹는 또한편의작품과 만나게 되었답니다.

 

광수라는 친구의 얘기..

늘 말이 없고, 준비물도 챙겨오지 못하던 그 아이..



 

그 아이의 얘기로 펼쳐내려지는 얘기는 참으로 애잔합니다.

그리고 그림들이 너무나 정겹고,

수채화 그림들을 여러 점 보고 있는듯한 기분도 들구요..

참 잘어우러집니다.

 

늘 벌을 받는 광수,, 어느날 선생님은 광수가 자리에 있지 않다는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맙니다.

운동장에 내내 있던 광수는 쓰러졌고,,

그아이가 교문으로 뛰어가버린후 남겨진 장면,,

아이가 쓰러져있던 바닥에는 선생님을 그려놓은 몇컷이 남겨져 있습니다.


 

짜증내는 얼굴, 무뚝뚝한 얼굴, 화난 얼굴,,,

그리고 마지막에 환하게 웃고있는 선생님의 얼굴,,,

광수에게 선생님은 늘 그런 얼굴이었을테죠..

그리고 아이가 언제가 한번쯤 마주쳤을 그 환한미소를 기억하고 있는것입니다.

언젠가는 자기에게 그런모습으로 다가와주길 바라면서..

 

왠지 가슴이 찡~~해 오는데..

아이는 그런 느낌이 덜하긴 하나봅니다.

엄마에게 더 소중한 책이 되려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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