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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 버스터 - 유기견 보호소에 가다! ㅣ 모퉁이책방 (곰곰어린이) 13
소피 라구나 지음, 리 홉즈 그림, 김호정 옮김 / 책속물고기 / 201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 1학년인 우리아이에게,
글밥수도 딱 좋고, 내용또한 충실한 책 한권을 만났습니다.
<<악동 버스터, 유기견 보호소에 가다>>
이 책에는, 어느 단체에 소속되어있으나
꼭 한명씩은 있음직한 캐락터가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있네요.
버스터...
버스터가 가장 잘하는것은 나쁜짓,
그러기에 버스터의 못된장난때문에 아무도 버스터랑
놀려하지 않는답니다.
그런 버스터가 '악동 꼬리표'를 떼기까지의 얘기들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되지요,,
어찌보면 아주 뻔한 내용인것도 사실이지만.
아이들 시선으로는, 반 친구들중 누군가를 생각하게 되고..
그러면서 또 느껴가는 그 무엇이 있는 눈치더라구요,,
버스터기 말썽을 부리지 않게 되고, 나쁜짓도 하지 않게 되었어요..
하지만 다른 아이들은 버스터가 했던 나쁜 행동을 모두
기억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여전히 버스터는 함께 놀 친구가 없었어요.
이 부분이 왠지 가슴이 싸해져오더라구요..
흔히 말하는 선입견이라는 것들도 인해,, 결국 악순환의 결과물을
가져오게 되니까요..
어느 순간,, 우리아이가 버스터의 모습이 될수도 있는것이고..
아이가 친구를 존중할줄 알고,
한가지 생각만으로 친구들을 바라보지 않는..
그런 마음이 조금씩 조금씩 더 커지길 바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