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이 + 태국 아이, 한태 미래아이 저학년문고 15
김하루 지음, 민들레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미래아이 출판사의 다문화가정 관련책..
한국아이 + 태국아이  한태를 만났다.
 


한태라는 아이를 통해 다문화가정의 아이가 겪는 마음의

변화를 따뜻하게 잘 풀어나가고 있다.

모든것이 힘들어 다 포기하고 모국으로 돌아가버린 엄마와

어딘가 닮아있는 한태..

어느날 어느 집의 그네를 몰래타면서 부터 이야기는 시작되었다.




다문화 가정이 겪는 어려움을 일본과 한국이 다 고향이라고 하는

한 할머니를 통해 풀어나가고 있는듯 한 느낌..

그래서 더 그 내면 속속을 잘 들여다 볼수 있었느지도

모르겠다.

언어는 소통을 위한 최소한의 도구라고들 한다.

말이 통하지 않으면 그가 품은 생각을 알수 없고,

서로 무엇인가를 나누기에도 제한이 있다.

아무리 부모자식간이라도 대화가 없으면 서로의 감정을

알수가 없듯이...

 

우리나라도 제법 다문화가정이 늘었다.

그만큼 어쩌면 소외되어지고 있는 가정이 늘었다고 할수도 있을것이다.

색안경을 쓰고 선을 그을것이 아니라

먼저 한발짝 다가가 보듬어 안을수 있는

그런 마음을 아이가 알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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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 버스터 - 유기견 보호소에 가다! 모퉁이책방 (곰곰어린이) 13
소피 라구나 지음, 리 홉즈 그림, 김호정 옮김 / 책속물고기 / 201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 1학년인 우리아이에게, 

글밥수도 딱 좋고, 내용또한 충실한 책 한권을 만났습니다. 

<<악동 버스터, 유기견 보호소에 가다>> 

 

이 책에는, 어느 단체에 소속되어있으나 

꼭 한명씩은 있음직한 캐락터가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있네요. 

버스터... 

버스터가 가장 잘하는것은 나쁜짓, 

그러기에 버스터의 못된장난때문에 아무도 버스터랑 

놀려하지 않는답니다. 

그런 버스터가 '악동 꼬리표'를 떼기까지의 얘기들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되지요,, 

 

어찌보면 아주 뻔한 내용인것도 사실이지만. 

아이들 시선으로는, 반 친구들중 누군가를 생각하게 되고.. 

그러면서 또 느껴가는 그 무엇이 있는 눈치더라구요,, 

 

버스터기 말썽을 부리지 않게 되고, 나쁜짓도 하지 않게 되었어요.. 

하지만 다른 아이들은 버스터가 했던 나쁜 행동을 모두 

기억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여전히 버스터는 함께 놀 친구가 없었어요. 

 

이 부분이 왠지 가슴이 싸해져오더라구요.. 

흔히 말하는 선입견이라는 것들도 인해,, 결국 악순환의 결과물을 

가져오게 되니까요..  

 

어느 순간,, 우리아이가 버스터의 모습이 될수도 있는것이고.. 

아이가 친구를 존중할줄 알고, 

한가지 생각만으로 친구들을 바라보지 않는.. 

그런 마음이 조금씩 조금씩 더 커지길 바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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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신선식품 - 소비자기에 용서할 수 없는
가와기시 히로카즈 지음, 서수지 옮김, 최대원 감수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정말 요즘은 자고 일어나면 하나씩이다 싶을정도로 

음식에 대한 위생문제가 사건화되고 있죠,. 

이번에 만나보게 된 <소비자기에 용서할수 없는 마트신선식품>또한 

경악을 금치 못하게 만듭니다. 

 

대형마트를 일주일에 한번씩은 방문하는 우리 가족.. 

한번씩 이 제조일자를 믿어도 되는지,... 

이 유통기한이 과연 위조된건 아닌지.. 

하는 의문점들을 던져보긴했지만..곧 어디론가 사라져버린 의문들이기 마련이었죠.. 

그런데,, 이렇게 막상 글로 맞닥뜨리게 되니,,  

 

정말이지 유통기한 변조, 재가공이라는것들은 

밥먹듯이 일어나는 일인것이었군요.. 

쥐와 바퀴벌레들의 너무나 좋은 서식지가 되기도 하구요.. 

 

이렇게 책들을 통해 , 그리고 전해듣고선 소비자들이 이런 사실들을 

많이 알게되면 ,,뭔가 개선안은 나올까요? 

지금 시점에선 그게 더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음식이라는,,,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너무나 중요한 이 부분.. 

왜 이분분에 대해서 그 모든것을 믿을수 없는 세상이 되었는지... 

오늘은 왠지 찹찹함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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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과 대화 이주헌의 상상 미술관
강성은 지음, 김종환 그림 / 을파소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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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헌의 상상미술관 .. 미술과 대화 편...


이 책은 정말이지 글밥은 없습니다.

몇 안되는 글귀속에서 마음에 딱 꽂히는 말들이 많네요..

그림과 어우러져 더 긴 설명없이도

너무나 맘속에 잘 자릴잡습니다.
 


 

화장실이라는 표시...
조심하라는 표시...
공항, 버스 정류소 표시...
글로 써 놓지 않아도 누구나 알수 있는 그림들...


그림에 규칙이 없으니

어떤 그림은 알기 쉽고,

어떤 그림은 고개를 갸웃하게 해요.



 

그림에 물음표를 그려보고...



 

그리고 정말이지 맘에 와닿고, 이책을 보며 제일 맘에들었던 구절들,,
선과 색을 요리조리 더하고 빼봐요.
질문해 보고 느껴봐요.
나만의 그림 보기를 해 보는 거예요.
그렇게 하면...

어떤 그림이든 알 수 있어요.

그림이 전해주는 이야기를.

 

그림이라는 것을 무조건 해석하려하지 말고..

마음에 그대로 담아 올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하네요..

미술과 한층 가까워진 기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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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빵 베이커리 꽉채운 학습문고 13
권혜진 지음, 김미선 그림 / 채운어린이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이제 1학년인 우리 아이...

이 일기라는 것 땜에 적당히 엄마에게 스트레스를 안겨주더군요..

매일 같은 형식에 늘 같은 내용...

언제나 늘려나~~~ 하는 차에 좋은 책 한권을 만났답니다.

권혜진님의 <<일기빵 베이커리>> 



책 표지 부터가 너무나도 발랄하고 귀엽습니다.

제목도 너무 이쁘죠?

우리 아이의 관심을 사로잡기에 정말 충분했다는....^^

책을 책상위에 올려놓자 마자 바로 펼쳐 읽기 시작하였으니 말이죠..


목차가 보입니다.

두께감도 있고해서 뭔가 상당히 부담스러울것 같았지만..

막상 안을 들여다보니 기우였습니다.

글씨도 큼직하고 글밥도 그닥 많지도 않고..

일러스트가 넘 앙증맞고 귀여워서 전혀 지루함이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이렇게 등장인물의 소개또한 한 페이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흥미로와 할수 밖에 없겠죠..



 

일기가 한편씩 써져있고 그 옆에 조언의 글들이 있습니다.

그것또한 전혀 딱딱함이 없더라구요..

대화를 하듯 얘기를 풀어놓으니 거부감또한 없죠..

아이가 몇일에 거쳐 책을 보더니 스스로 일기를 써보겠다고 나섭니다.

어떤 부분은 따라해보기도 하고...

막지 않았네요... 모방해가면서 또 자신만의 무언가가 나오겠지 싶어서요;; 




오래간만에 아이가 푹~~빠져서 읽은 책이랍니다.
아무래도 요런 일러스트가 한몫을 하지 않았나 싶구요..
내용또한 정말이지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어요..
아이의 일기가 당장에 무슨 크나큰 변화를 가지고 오진 않겠지만,,
일기에 대한 부담감을 떨친것은 분명한것 같아요..
요책... 참 맘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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