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관념

면장 선거
오쿠다 히데오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07년 5월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일 수록,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을 수록, 그리고 더 많은 것을 원하거나 가지고 있는 것을 놓치지 않으려고 할수록 사람은 강박관념에 시달리는 같다. 정신적인 부분에 여유가 없으니 당연히 더 이상한 증상들이 나타나고, 위협을 느끼고 말이다. 이번에는 권력에 대한 통쾌한 이라분의 치료가 있다고 해서 더 관심있게 봤다. 이 세상에서 권력을 지향하지 않고 어떻게 평범하게 살겠는가... 암튼 재미는 있는데 예전 책처럼 그냥 웃으면서 가볍게 넘어가지는 않는 것 같다.

그래도

Superb Elite TOEIC 7 (책 + 테이프 1개) - 뉴토익 실전 모의고사 ㅣ TOEIC 실전테스트 시리즈 7
YBMSisa 편집부 엮음 / (주)YBM(와이비엠) / 2007년 6월

리딩은 부족한 듯~ 저렴하고 깔끔하고 다 좋은데 리딩 문제가 생각보다 양이 적어서 시간 조절하는 시험대비는 조금 단점이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예 10분 더 모자라게 시간을 잡고 테스트를 합니다만 꾸준히 나와서 매번 보고 시험보러가기도 편하고 괜찮습니다.

딱 내 취향~

커피프린스 1호점
이선미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6년 7월

꽤 오래 전에 나온 소설을 드라마화 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책에 나오는 배경이나 소재들을 보니 그렇지도 않아요. ㅎㅎ 여기서 남자는 좀 느끼하게 생겼을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여자는 상당히 건장한 체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분은 뒷부분이 좀 재미없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기대를 안하고 읽어서 그런지 전 괜찮았습니다. 드라마와는 조금 전개가 다르게 되던데... 차이를 비교해가면서 보는 것도 재미있어요.

푸하하

영어회화 못하면 삼성 절대로 못들어간다
이승환 지음 / 황금사과 / 2007년 2월

요즘 이 선생님 회화 강의 듣고 있는데요. 아주 재미있습니다. 삼성이라는 회사가 어느덧 우리 시대의 성공하는 제대로 된 입사를 의미하는 것이 되어서 조금 씁쓸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우리 회사에서 영어회화 실력을 중시한다는 의미이겠지요. 입사 준비하는 졸업생이나 준비생들이 많이 보려고 할 것 같네요. 저도 좀 봤습니다. 강의 만큼이나 재미있어요.

슬픈 식민지사

경성기담 - 근대 조선을 뒤흔든 살인 사건과 스캔들
전봉관 지음 / 살림 / 2006년 7월

인심도 흉흉하고, 시대상으로도 안정적이지 않았던 식민지 시대의 살인 사건이나 특이한 사건들을 기록해놓은 것이다. 좀 더 심각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렇게 자세하게는 나오지 않고, 간략하게 요점정리한 것처럼 구성되어 있다. 조금 우스꽝스런 이야기에서도 한쪽 마음이 허하고 슬픈 것은 그 시대의 우리 모습이 안타깝기 때문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