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공부머리 말 습관 - 매일의 ‘작은 성공’을 이끌어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이임숙 지음 / 카시오페아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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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공부머리 말습관>은 엄마와 아이의 관계를 동시에 개선시키면서 엄마에게는 좋은 말습관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고 아이에게는 좋은 공부머리, 생각머리, 정서머리를 자극하도록 방향을 잡아주는 육아비법서이다. 이 책의 제목 그대로 공부를 시작하는 아이를 상대해야만 하는 모든 엄마들의 고충을 말끔히 씻어주는 마법의 말들을 공개한다. 공부에 거부감이 있는 아이를 늘 달래가며 강요하듯 가르쳤던 엄마들이라면 반드시 읽어봐야하는 도서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단순히 성적만을 올리려고 달콤한 말로 아이를 달래는 말을 전하지 않는다. 아이의 공부를 바꾸는 엄마의 말의 힘이 어떻게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는지 저자의 경험과 데이타를 통해 설명하고, 아이가 공부를 왜 해야하는지 동기부여를 스스로 찾고, 공부의 즐거움을 아는 아이로 지혜롭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공부머리를 자극하는육하원칙 대화법'과 '일상에서 써먹는 엄마의 실전 멘토링'을 공개한다. 이러한 엄마와 아이의 끈끈한 유대관계의 기초는 가정의 평화 뿐 아니라 아이게게 심리적 안정을 준다.

1장 <공부시작>은 아이가 신나게 놀기만 하던 시기를 거쳐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는 시기에 공부에 흥미를 잃거나 그것이 어렵고 힘든 것이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 엄마가 어떤 말의 힘을 가져야하는지 알려 준다. 아이들이 공부가 싫어지는 이유는 분명 엄마의 부정적인 말에 대한 결과라 볼 수 있는데 아이의 공부를 도와주는 방법은 바로 부모의 말이다. 1장은 부모의 말 중에 학습 동기를 키워주는 <질문>은 아이가 스스로 선택함으로써 자율적이고 주도적으로 무언가를 이루게 해주어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게 해준다고 한다(27p.) 즉 확장된 열린질문으로 아이의 선택권을 존중해 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32p).

오늘은 무슨 공부를 할까?

어느 공부를 먼저 하고 싶니?

언제 공부하고 싶니?

엄마가 어떻게 도와줄까?

32p

또 아이의 의견을 물어보고 함께 결정해야 하며, 아이가 중요한 사람이라는 느낌이 '열공'하게 한다고 한다.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내가 중요한 사람이라는 느낌이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강력한 동기가 된다(46p)

엄마에게 가르쳐줄래?

우와! 중요한 걸 발견했구나!!

48p



2장 <공부자극>은 아이의 공부머리를 자극하는 '육하원칙 대화법'이다. 아이의 마음과 의견을 물어보는 좋은 질문은 동기가 되어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된다. 질문-> 선택-> 동기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이 아이가 성장을 위한 바람직한 행동을 하는 원동력이 된다(61p) 즉 좋은 질문을 받고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아이가 뚜렷한 학습동기를 가지게 되어 즐겁게 공부하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다.

<아이를 위한 육하원칙 열린질문>

왜 공부를 하고 싶니?

공부는 누가 하는 걸까?

언제 공부하고 싶어?

어디서 하고 싶니?

무슨 공부를 하고 싶니?

어떻게 하고 싶니?

65~97p

<엄마를 위한 특별한 육하원칙 질문>

누가 가르칠까?

무엇을 가르칠까?

언제 가르칠까?

어디서 가르칠까?

어떻게 가르칠까?

왜 가르칠까?

98~105p

3장 <공부 실전>은 일상에서 써먹는 엄마의 실전 멘토링으로 엄마와 아이의 리얼 고충의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엄마가 공부를 가르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지식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지혜를 가르치는 것이다(242p) 단순히 공부와 점수만을 위한 학습에 그치지 않아야 하고 우리아이가 공부의 이유를 깨닫고 스스로의 결정권을 가지고 성취감을 느낀다면 지식의 습득 그 이상의 가치를 발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이와 힘겹게 냉전을 치루고 있는 엄마들에게 꼭 추천한다.

아이가 공부를 싫어해요

-> 네가 좋아하는 과목은 뭐야?

학교 가기 싫어요

-> 네가 수업 시간에 하고 싶은 건 뭐야?

나는 공부해도 소용없어요

-> 제일 마음이 뿌듯할 때는 언제야?

특정 과목을 싫어해요

-> 게임은 좋아해?

산만하고 집중을 못해요

-> 다 하니까 기분이 어때?

말만 하고 실천하지 않아요

-> 분명히 이유가 있을 거야

틀릴 때마다 짜증을 내요

-> 넌 어떤 사람이야?

했니? 안 했니?

-> 어떻게 생각하니?

숙제했다고 거짓말해요

-> 언제 숙제를 하고 싶니?

취미 생활에만 빠져 있어요

-> 취미처럼 다른 공부도 해보면 어떻까?

게임만 하고 싶어요

-> 게임을 잘하는데 필요한 것은?

예습 복습을 하지 않아요

-> 기억나는 단어가 뭐야?

왜 시험 못 봤니?

-> 어떻게 하면 좋을까?

시험에 대한 걱정 불안이 많아요

-> 가장 걱정되는 게 뭐니?

똑똑하다

-> 열심히 했구나

왜 멍하니 있니?

-> 만약에 ~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공부를 왜 하는지 모르겠어요

-> 네가 하고 싶은 것은 뭐니?

왜 그랬어

-> 다음에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3장

매일의 '작은 성취'

+ '중요한 사람'이라는 느낌

= 우리 아이 '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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