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북을 좋아한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사주고 싶지는 않았다. 둘째 입으로 다 들어가버려서...선물에 혹해서 만2세 세트를 먼저 사줬는데 하루종일 엄마돼지. 엄마돼지를 찾았다. (만2세 표지는 돼지) 이런! 멋진 책을 봤나!다시 만3세책을 사줬고 스티커북은 앉은자리에서 다 해버렸다... 좋아해야할지 슬퍼해야할지... 스티커북 냄새만 없음 딱 좋을텐데... 아빠에게, 나에게, 삼촌에게 들고가 읽어달라하고 붙이고 떼고 참잘했어요 셀프칭찬하고놀면서 즐기자. 재미만 있으면 된거야. 미세먼지 심할땐 스티커북으로 놀아줘야지.
오랜만에 읽은 책을 놓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추리소설아이들때문에 끊어 읽기를 할 수밖에 없었지만 매끄럽게 이어져서 읽기에 부담이 없었다. 열린결말이라 아쉽긴했지만,살인은 나쁘니까 나는 결국 잡히는걸로 생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