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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 온다
한강 지음 / 창비 / 2014년 5월
평점 :
품절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시끌벅적한 분위기를 배경삼아 조금씩 읽어갔다. 그런 분위기가 아니었으면 쉽게 읽지 못했을듯하다. 하...
도서관에서 근무할때 몇번이나 들었다 넣었던 책이었다. 아무도 읽지않았기에 언제나 그 자리에 있었던 책이었고 5.18이라는 글자에 마음이 아파 펼쳐보지도 않았던 책이었다.
이번엔 왜 그랬을까. 읽어야겠다는 생각에 주문은 했지만... 이번에도 쉽사리 펼쳐지지않았다.
5.18 기념식을 보며 읽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려지는 모습대로 글만 읽었다. 한문장한문장 놓치기 싫었고 버릴문장없이 가슴을 후벼팠다.
조용한 분위기였으면 아직도 책을 다 읽지 못했을듯하다...
여운이 많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