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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터스 버거 플리즈. OK, OK! 완전판 1
마츠다 나오코 지음, 김예진 옮김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23년 2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레터스 버거 플리즈. OK, OK! 1&2 : 완전판 리뷰입니다

* 서울미디어코믹스 리뷰 이벤트에 당첨되어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레터스 버거 플리즈. OK, OK! 1 : 완전판
: 이 만화는 마데노코지 아야라는 역사 오타쿠인 여성작가를 중심으로 그녀의 개성 넘치는 가족들(키쿠치家)과 연애 사정을 담은 러브 코미디이자 가족 드라마물이에요.
1권 감상 후기
: 서로 너무 다른 자매라서 그녀들의 투닥거림, 걱정하고 참견하는 일상의 모습들과 부모님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에피소드들 그리고 모종의 사건으로 연애를 하지 않던 중에 누군가를 만나 연애를 시작하고 변하는 아야의 모습을 지켜보는 그런 재미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레터스 버거 플리즈. OK, OK!의 주요 등장인물들

이 만화의 주인공이자 언니(아래)인
마데노코지 아야(필명), 미스터리 작가, 30세, 175cm의 장신, 에도,전국시대 무장 오타쿠이자 모종의 사건으로 연애를 멀리하고 있었습니다.
동생인 케이코(위)는 OL, 158cm의 평범한 키, 한창 사내연애 중입니다.

하야시 이나조 :
아야가 10년 만에 용기를 내서 선택한 남성
아야의 연인, 미남, 마데노코지 아야의 소설 일러스트 담당
후기를 찾아보니 이나조에 대해 호평이 많아서
앞으로가 궁금한 남주입니다.
물론 1권 마지막 에피소드인 <엄마가 수전노가 되다>에서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전 1권의 엔딩이 참 좋았습니다.
주인공인 아야가 어떤 인물인지 보여준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상처 입었지만 한 발자국 나아가는 용감한 여성인 것 그게 좋았어요.
레터스버거 플리즈. OK, OK! 2 : 완전판
2권에서는 1권에서 존재감이 희미했던 아버지를 중심으로 하는 에피소드와 새로운 인물이 등장합니다.
이 뉴페이스는 아주 중요한 캐릭터에요.
자매에게 파란을 가져다주는 인물로 딱 궁금한 타이밍에 2권이 끝을 맺어서 3권을 기대하게 만들더라고요.
또한 2권은 1권과 다른 연출로 진행됩니다.

무려 뮤지컬 버전입니다.
1권과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단행본이 아닌 연재였다면 다음 연재도 '이런 분위기인가~' 하는 궁금증도 생겼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2권에는 마츠다 나오코님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한 2만 자 롱 인터뷰(전편)가 실려있습니다. 이 인터뷰가 인상적이었는데요.
바로 이 질문의 답이 있기 때문이에요.
제목 레터스버거 플리즈. OK, OK!의 뜻
: 책을 읽기 시작 전부터 가장 궁금했던 것이에요.
'제목이 대체 무슨 뜻일까?' 였어요.
2권에 실린 만화가 님의 2만 자 롱 인터뷰에 그 질문의 답이 있으니 꼭 책으로 확인해 주세요.
레터스버거 플리즈. OK, OK!를 2권까지 다 읽은 느낌은
전반적으로 정돈된 진행이라기보다는 자유분방하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진행이 눈에 띈다 생각합니다.
그 부분이 색다르고 재밌게 느껴졌어요.
아마도 6권으로 완결이 날듯 싶은데...완결까지 읽어보고 싶습니다.
레터스버거 플리즈. OK, OK!를 추천하고 싶은 분은
- [중쇄를 찍자!]의 마츠다 나오코님의 첫 장기 연재작이 궁금한 분들
- 연애+가족 이야기가 섞인 군상물을 좋아하는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