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돌 무렵 찾아온 육아우울증.당시 미세스찐님의 포스팅들은 큰 힘이 되었어요. 미세스찐님에게 반해 구입한 극한육아 상담소를 다시 읽었습니다. 마치 바로 옆에서 토닥여주는 듯한 위로와 공감 뿐만 아니라실행 가능한 해결책들에 감동했어요. 만나는 엄마들마다 나눠주고 싶은 책.사전처럼, 고민이 생길 때 마다 두고두고 꺼내보게 될 책.엄마라면 누구나 한번쯤 다 해볼 고민들을 담은 책.한 문장, 한 문장이 주옥같은 책.아이가 아닌 엄마를 위한 육아서.제가 좋아하는 분께 선물로 드리고 싶어요.마음에 새기고 싶은 말들이 많아표시해둔 구간이 그 어느책보다 많았어요그 중에 제일 기억에 남는 네 가지만 남겨볼게요.부부 간에 문제가 생겼을 때 ‘앞으로 내가 원하는 상황’에 집중하다 보면, 언쟁이 발생했을 때도 좀더 이성적이 되고 내가 원하는 바를 비교적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어요. 부부 싸움을 감정적으로만 할 것이 아니라, 앞으로 더 나아질 수 있는 협상의 자리라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268p)“엄마의 기분이 좋으면 그때부터 수월해져요.” (462p)저는 내 자녀가 행복하게 잘 자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교육법은 부모가 생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해요. (463p)"Done is better than perfect."완벽한 것보다는 일단 하는 것이 낫다.(427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