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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미나토 가나에 지음, 오유리 옮김 / 은행나무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고백과 속죄를 보고 이번에도 비슷한 느낌을 생각했는데 여고생들의 청춘소설이란다. 미나토 가나에의 청춘소설은 상상이 가지 않았지만 일단 보았다.
처음 시작은 유키와 아쓰코라는 여고생들의 시선으로 번갈아 보여지는 일상과 내면의 모습. 가장 친한 친구같으면서도 속으로 생각하는건 다른, 서로 싫어하는 것 같으면서도 무척이나 아끼는 잘은 모르지만 뭔가 여고생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역시 청춘소설인가보구나.
하지만 역시 미나토가나에의 소설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죽음과 아무 생각없이 쉽게 내뱉는 말의 무서움을 생각해보게 된다. 사쿠라바 가즈키의 <소녀에게 어울리지 않는 직업> 과 브로기테 블로벨의 <못된장난>을 섞어놓은거 같은 느낌이지만 결말은 역시 미나토 가나에 답다.
어찌보면 억지스러운 인과관계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그것보다는 처음부터 끝까지 위화감없이 진행되는 스토리에 모든 부분이 마지막에 합쳐진다는 구성과 글솜씨는 대단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