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이자카야 - 집에서 즐기는 일본식 술안주 & 간단 저녁밥
김은지 지음 / 미호 / 2016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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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좋아하고 직접 요리해 먹는걸 좋아하는사람입니다. 평소 일본식 선술집도 많이 다녀봤고요.그래서 홈이자카야책을 봤을때 너무 기대를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너무 기대를 했던걸까요?


책자체는 디자인편집과 사진...그런것은 참 보기좋게 되어 있었습니다.그런데 기본적으로 요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거나 해보신분들이라면 아마 내용면에선 그리 만족하진 못할꺼라 생각됩니다.


책의 절반정도이상이 기본적인 요리를 하실수있으신분들이라면 다 하실수있는 요리로 채워져 있었고 그 나머지1/3정도만이 요리시 필요한 정보더군요.


책의 전체적인 짜임새가 사진집이 아닌 요리책인데 보이는것에만 신경을쓴듯 내용이 너무 들어있는게 없었습니다.

특히 통오징어 구이나 임연수 구이, 통옥수수구이 등의 요리가 그렇게 크게 페이지에 들어갈만한 요리인지요...보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이 밖에도 몇몇 요리라고 하기도 모호한 것이 몇개 더 됩니다만 이 정도만 쓰겠습니다.


요리책이라 아무래도 먹음직스러운 사진이 눈길을 끌어야 하는건 알겠지만 이건 사진집이 아닌 요리책이 아닌가요?


안의 내용을 보면 기본적으로 손쉬운 요리, 특히 지면을 그리 많이 차지하지않고도 알려줄수있는 요리들이 줄줄이 페이지를 차지하고 있었다는 느낌이 너무 큽니다.


차라리 책 제목이 [홈 이자카야]가 아니라 [초보들도 할수있다 이자카야 요리]나 [요리할줄몰라? 하지만 이자카야요리는 할수있다구!]라고 되어있었다면 이해가 됐을겁니다.


지금은 품절된 우듬지에서 나온 [집에서 만드는 이자카야요리]란 책의 목차만 보더라도 차이가 느껴집니다.


적어도 책을 내실때 다른 이자카야책이 있다면 참고하시고 그 비슷한 수준이나 그 이상으로 내셔야하는건 아닐까요?


겉 포장이나 사진에만 신경쓰지마시고 내용도 사진못지않게 훌륭한 짜임새로 내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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