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실력이 밥 먹여준다: 낱말편 1 국어실력이 밥 먹여준다
김경원.김철호 지음, 최진혁 그림 / 유토피아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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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은 <국어실력이 밥 먹여준다> 라는 제목의 책으로 김경원, 김철호 저자이다. 출판사는 유토피아이고 2006년 9월 23일 첫 발간되었다.

저자인 김경원, 김철호는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출신으로 일본 홋카이도 대학의 연구원으로 재직하시며 서울대, 인하대 등 많은 대학의 강의를 다니신다. 현재는 편집자 평론가, 번역가 등 다양한 분야에게 문학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시고 계신다.

이 책은 책 제목 그대로 ‘국어 실력이 밥 먹여주는’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를 위해 나온 책이다. 말을 하거나 글을 쓸 때 비슷한 단어로 혼란스러운 적이 있었을 것이다. 터널 안과 터널 속의 차이는 무엇인지, 목숨과 생명의 차이는 무엇인지 심지어 다른 것인지 의문을 가지고 궁금할 때가 많을 것이다. 초등학교시절 받아쓰기부터 시작해서 대학교 진학 때 쓰는 자기소개서와 논술까지 국어실력은 중요하다. 지금 우리만 보더라도 대학재학중에는 많은 발표와 과제가 우리 앞에 있다. 논문과 보고서를 작성할 때도, 남들 앞에서 나서서 발표할 때도 단어하나하나를 선택하는 글 솜씨와 말솜씨 즉 국어실력은 역시 중요하다. 특히 언론, 방송 쪽의 진로를 꿈꾸고 있는 학생이라면, 그리고 우리학과 친구들처럼 국어교사라는 그리고 국어와 관련된 진로를 꿈꾸는 학생이라면 사소한 단어차이부터 깊은 문학적 개념까지 국어능력이 중요할 것이다. 우리처럼 국어와 깊은 연관이 없는 꿈을 꾸는 사람일지라도 요즘 대기업과 공무원시험, 각종 고시시험만 보더라도 한국어능력검정시험이 필수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국어는 이렇게 우리 생활에서 땔 수 없는 과제가 되었다. 그렇기에 이 책은 국어 실력에 도움을 주는 현대인의 작인 지침서가 되고자 하는 목적으로 발간되었다.

책의 표지를 보면 ‘국어실력이 밥 먹여준다’ 라는 책의 제목이 크게 적혀있다. 그 중 ‘국’과 ‘밥’의 글씨를 크게 함으로서 시각적으로 ‘국밥’이라고 읽게 하여 딱딱한 개념서의 느낌에서 가볍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연습장 같은 느낌을 주어 독자로 하여금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디자인을 구성했다.

이 책은 단어 편으로 주로 우리가 헷갈려 하는 단어들을 비교하고 차이점을 분석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있다. 예를 들어 ‘모과가 과일 망신을 시키는 이유’라는 우리가 친근하게 알고 있는 문장을 시작으로 과일과 과실, 열매의 단어를 비교한다. 흔히 과일과 과실 그리고 열매를 우리는 같은 의미로 생각하고 쓰고 있다. 하지만 단어마다 미세한 차이는 존재한다. 열매가 가장 큰 개념으로 열매, 과실, 과일 순으로 개념이 정리된다. 먹을 수 있는지, 가꾸는지, 몸뚱이가 붙어있는지의 차이에 따라 세 단어는 비교되어있다. 예를 든 것처럼 비슷하지만 다른 단어들을 비교하고 알아보는 내용을 구성하고 있다.

이 책은 좋은 글, 좋은 말을 해야 하는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책이다. 앞에서 언급했듯 우리는 지금도 많은 보고서와 발표를 하고 있다. 앞으로 교사가 된다면 더 많은 글과 말을 해야 할 것이다. 그런 우리들을 위해 보다 적절한 단어선택을 도와주고 어렵지 않게 글과 말의 실력을 향상시켜 주는 이 책이야 말로 우리 과 친구들이 꼭 읽어야할 필독도서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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