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비뚤어질 거야! - 2014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도서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41
허은실 글, 조원희 그림 / 한솔수북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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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이와 자꾸 부딪히는 일이 생기고, 엄마도 더 인내가 안 될 시점이었어요.

때마침 이 책을 만났지 뭐에요.^^

 

나, 비뚤어질거야!

 

요즘 저희 아이의 모습이에요.

아니.. 엄마의 모습인가요? ㅠㅠ


 

 "친구가 화 났나봐.."하네요.

   

무심코 지나다가 다시 화산의 얼굴을 보니 표정이 다 다르더라구요.

산이 모~~두 화를 내고 있어요.^^;;;


 

엄마한테 단단히 삐쳤다.

 

우리 아이도 이렇게 생각했을 듯...하더라구요.


 

나, 비뚤어질거야!


 

엄마는 정말 내가 미운 걸까?

툭하면 나한테 잔소리를 하거든.

 

유치원에 갔다 오면 손부터 씻으라고 해서 그렇게 했더니...

"손만 씻으면 어떡해? 얼굴도 씻어야지!"

음식은 하나도 남기지 말라고 해서 접시를 싹 비웠더니...

동생을 잘 돌보라고 해서 열심히 놀아 줬더니...

.

.

.

 

난 엄마가 시키는 대로 한 것뿐인데,

엄마는 내 마음도 모르고 잔소리만 하지 뭐야!

 

책을 읽어주다보니..

아...나도.. 잔소리를 참... 많이 하네-.-


 

아이가 참다 못해, 폭발했어요.

 

나, 비뚤어질거야!

 

 

저희아이도 흉내를...^^;;;

  

이제부터 엄마 말 안 들을거야.

내가 하고 싶은 대로만 할 거야!

.

.

"그래, 어디 네 맘대로 해봐!"

그런데 이게 웬일이람?

엄마가 문을 꽝 닫고 나가자마자,

.

.

.

장난감들도, 방에 있는 물건들도.. 마음대로 움직이는 그림을 보더니

저희 아이 표정이 심각해졌어요.

무섭대요.^^;;


 

아이가 엄마를 찾아 온 모습을 보자,

저희 아이도 얼굴 표정이 편안해졌어요.

 

엄마의 잔소리도 예전 그대로....

 

    

그래도 말이야.....

가끔은 엄마 몰래 비뚤어질 거야! 하며,

냉장고에 비누가 들어가 있는 ㅋㅋㅋ

귀여운 캐릭터네요.


 

마지막... 산도 웃고 있어요.

 

 

당분간은 이 책을 보며, 아이와 이야기 많이 하려고 해요.

화 내기전에, 엄마와 이야기를 많이 나누자구요..

엄마도 잔소리는 좀 줄이는 방향으로~~^^;;

 

 

딱~~ 맞게 저와 아이에게 와 준

"나, 비뚤어질거야!"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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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대로 배우는 아이들 - 우리 아이, 도대체 왜 그럴까?
허영림 지음 / 아주좋은날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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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대로 배우는 아이들

 

책 이름이 너무 와 닿는...

책을 읽기도 전에 저를 반성하게 만들었어요. ㅠㅠ

 


 "말로만 가르치지 말고 행동으로 가르치는 부모가 되어라!"

.... 이제껏 살면서 나는 "하지 마"라고 말하면 정말로 하지 않는 아이가 있다는 얘기를 들어보지 못했다. 


"엄마가 하지 말라고 몇 번 말했어? 대체 몇 번을 말해야 안 할 거야?"

 

저도 하루에 수십 번씩 하는....

아이들은 스폰지와 같아서 보는 대로 따라 하면서 배운다.... 실생활에서 많이 느끼는 부분입니다.


 '나는 과연 모범적인 부모인가??'


그러게요. 과연 전, 모범적 인 부모인지......모범적인 부모일까요?? ㅠㅠ

 

세상에 완벽한 부모는 없다. 모두가 완벽한 부모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다.

 

지난 주말부터 짬나는 대로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치유가 되길 바라며, 한 글자, 한글자.. 가슴에 새기며 읽었습니다.

 

 

 

들어가는 말에서 <탈무드>의 글을 인용했더라구요.

 

_유아기는 왕 모시듯 달래고 어르고 비위를 맞춰야 한다고 해서 호랑이에 비유했고,
 유년기는 흙탕물을 마구 구른다고 해서 돼지에....
 소년기는 순진하게 웃고 떠들며 뛰어다녀서 새끼양에 비유했고,
청년기는 자신감 있게 자기 힘을 과시하고 싶어해서 말에 비유했다...

 

너무나 공감되는 말, 아닌가요?

 

 탈무드의 글을 보면, 저희 아이는 호랑이네요.

달래고, 어르고, 비위를 맞추고...

 

요즘 이 아이와 많이 부딪힙니다.

4살아이보단 사실... 엄마가 스스로 세워 둔 '육아의 기준에서' 더 많이 부딪힙니다.

완벽해 지려는 건 아닌데, 완벽하려고 하고..

이건 정말 하지 않았음 좋겠는데...하는 부분을 저희 아이가 하고 있으면,

먼저 저희 아이에게 그걸 왜 하지 않으면 안되는지를 설명하고, 또 설명 했었답니다.

 

예를 들어, 친구집에 놀러가면 친구에게 장난감을 만져도 되는 지 허락 받아야 하고,

친구가 그 장난감을 달라고 했을 시에.. 친구것이니 당연히 줘야하고..

친구가 우리 집에 놀러왔을 땐, 친구가 묻기전에 먼저! 놀러 온 친구에게 장난감을 당연히 빌려줘야하고..

장난감을 뺏지 말고, 반드시.. 친구에게 물어보라고 했던... 지금도 가끔씩 툭툭 튀어나오는 말...

아.....

 

친구가 집에 놀러오면 저희 아인 엄마 눈치부터 먼저 봅니다. ㅠㅠ

 

지금 생각해보면 아이 입장에선 내 장난감인데...

그걸 왜 빌려주라는 건지.. 안 빌려준다고 왜 엄마는 야단을 치는지..

친구가 먼저 장난감을 뺏었는데도 엄마는 왜 나부터 야단을 치는지..

 

4살 아이에게 엄마가 잘못했습니다.

제 아이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한... 엄마의 잘못이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아이는 어린이집에서 장난감을 뺏고, 가끔은 친구를 물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 점에 대해... 우리 아이 왜 그러지? 정말 왜 이러는 거지??

집에서는 안 그러는데...했답니다.

집에서는 안 그러는데..... ㅠㅠ

 

책을 읽으면서 고민하고 있던 사례가 나오면

너무너무 속상했었답니다.

 

 

 

이 책은 어딜 가도 꼭 묻는 엄마들의 질문과

어딜 가도 꼭 묻는 선생님의 질문의 구체적인 해결 방법이 담겨져있습니다.

 

 

기죽이지 않으면서 동시에 부모 말도 잘 듣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

저두요!!!

해결방법은 책에 제시되어 있어요.

구입하셔서 읽으세요!!! ㅋㅋㅋ

 

4살인 아이가 "싫어, 안 해. 미워!!" 라고 하면, 정말 잘 참다가도 울컥!!

이런 순간순간이 정말 너무 많았답니다.

 

말로 "그렇게 말하면 엄마 속상해~~ " 하는 게 맞는 건지..

고집을 꺽어야하는 건지...

 아오~~--;;

 

순간 매를 들어야하나?? 하는 고민도 수없이 들었습니다. 

 내가 매를 안들어서... 우리 아이가 이렇게도 엄마 말을 안듣고,
미운 말을 골라서 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은 아이와 부딪힐 때마다 저를 혼란스럽게 했답니다.

 

그런데, 책에서 답을 주더군요.

 

매와 엄포로는 아이를 훈육할 수 없다!
부모의 인내심이 매를 이긴다!!

 

그런 행동을 하면 왜 안 되는지를 한 번 듣고 지키는 아이는 세상에 없다.
하물며 어른도 그러기 쉽지 않다는 걸 잘 알고 있지 않은가...
아이가 다음번에도, 또 그 다음번에도 잘못된 행동을 계속하면 부모들은 말로 설명을 계속 해주면 된다.
인내심을 가지고 반복하다 보면 아이의 뇌리에 박히는 순간이 올 것이다.

 

할렐루야~

(저 종교가 없어요. 그런데, 제가 고민했 던 것을 꼭 짚어 말해주니.. 이보다 더 좋은 표현은 없네요.) 

사실, 너무 혼란스러웠거든요.ㅠㅠ

 

아이가 말을 안 듣거나, 혹은 아이가 화가 난다고 자신의 팔을 물었을 때,

그러면 안된다고 수없이 설명을 했지만..
그 후에도 또 이런 돌발행동을 했을 때,

 너무나 속상했고, 어떻게 해야할 지 난감해 하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매를 들어서라도 고쳐야한다고 말을 했고,

그 말이 저를 너무 아프게 하기도...


 

 

훈계는 신뢰관계 속에서 통한다.

올바른 훈육은 사랑이 함께할 때 그 효과가 더 크다.


너무나 공감되는 글들입니다. 

아이와 놀아주는 것이 집안일보다 중요하다!

이 글들을 잊지 않으려고 합니다.


아이가 손을 내밀어 엄마와 놀자고 할 때, 잠시 내려놓고 놀아주려구요.

 집은 엉망이 되겠지만... 아이가 엄마와의 놀이가 흡족해 질 때까지

사랑한다는 말을 해주고, 안아주고, 무릎에 앉혀놓고 얘기를 나누려구요.

머리를 쓰다듬고, 대단하다고 칭찬해주고, 눈을 마주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등을 토닥여주려구요..
저희 아이가 미운 말이나 행동을 윽박지르지않고, 기다려주려구요..

 

잊지 않겠습니다.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지켜야 할 7가지 행동원칙 중 하나...

부모는 좋은 부부 관계를 만들 수 있을 때 가능하다.


부부관계는 좋지 못하면서 좋은 자녀관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자신의 심리적 갈등과 욕구를 자녀를 통해 대리만족하는 것이며, 자녀를 이용하는 것이다.

하나하나 다 맞는 말...

부부 사이가 좋아지게 하는 방법을 알려주시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아이의 아빠에게 급 칭찬 문자를 보냈어요.

요즘 남편과 의견이 맞지 않았던 부분을 인정해주고, 칭찬해줬답니다.


  

남편.... 어디 문화센터에 다녀 온 거임??

 

눈치 빠르죠? ㅋㅋ

비록 한번의 칭찬 문자로 끝났지만..

칭찬할 수 있을 때, 많이 해 주고, 저도 칭찬 받으려고 합니다.

좋은 부부가 되는 것이 저희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며,

그 외의 문제들은 책을 통해서 조금씩 풀어가보려 합니다.

 

후회없이 아이를 키우고 싶은 부모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미리 알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책을 읽으면서 미리 이 책을 봤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했었습니다.

 

더 늦기 전에 이 책을 읽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이 책이 더 늦기 전에 저에게 와 주어.. 참... 다행이다...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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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 속 가족이야기 놀면서 똑똑해지는 클래식 놀이터
김은경 글.그림 / 소피아의상자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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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놀면서 똑똑해지는 클래식 놀이터/명화 속 이야기
명화 속 가족이야기
 명화 속 행복이야기
명화 속 꿈과 상상이야기
명화 속 위인 이야기
명화 속 색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요.
 
 
 
 
미술엔 전혀 모르는 엄마가 아이에게 어떻게 명화교육을 해야 할 지, 참,, 막막했는데,
좋은 기회로 명화 속 이야기를 만날 수 있었어요.
 
 
더 다행인 것은 명화의 이야기를 어플로 들을 수 있다는 점은 더할 수 없는 매력이에요.
작품 해설을 해 준다잖아요. 그림에 문외한 엄마는 너무 너무 좋아요. ㅋㅋ
 
저는 안드로이드사용자라 안드로이드앱을 다운받고
바탕화면에 설치완료!
 
 
보이시죠?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게요~
 
  
 
제가 체험 할 책은 <명화 속 가족이야기>와 <명화 속 색이야기>에요.
그치만, 4살 아이와 이것을 다 체험하긴 힘들었어요.
아직 어리니, 그저 그림을 봐 주기만해도 고맙다는..^^;;
 
아이와 '가족이야기'만 보기로 했어요.
 
 
아이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간략한 이야기를 해주고, 마음에 드는 그림을 골라보기로~

 
이번엔 혼자서 어플을 보며, 그림 감상~
[프란시스 조시 헤어의 초상/조슈아 레이놀즈]
"아이가 뭘 보고 있지?"하니,
"저~기" ^^;
 
그림 속 아이가 여자아이가 아니고 남자아이라네요.
어플이 설명을 해줬어요. ㅋㅋ

  
 
이번엔 [아이의 목욕/메리커셋]
 
 
'즐거운 목욕 시간'이 주제인 [아이의 목욕],
저희 아이가 이 그림이 좋다고 해서 '색칠해 보자'했더니,

 
아이는 젤 좋아하는 빨간색으로 도배를 해버리네요.ㅠㅠ
아직 4살아이에게는 그림을 보여주기까지만 하는게 맞는 거 같아요.
특히나 저희 아이에겐 더더욱 그러네요.
 
엄마의 욕심은 최소한 색 구분이라도 해서 칠했으면 했지만,
말그대로 엄마의 욕심 ㅜ
색칠을 하다가 엄마와 분위기가 심각해질뻔..
그래서 그만 두고, 다음에 좀 더 그림을 많이 보고, 색칠하기로 했어요.
 
아이가 명화와 똑같이 색칠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어느정도는 아이가 그림을 이해 할 수준이 되고,
 이 책을 접한다면.. 더 좋을 듯 하네요.
6살 정도는 되야 될 듯한데,
그 전이라도 아이가 준비된다면 다시 시도해보고 싶네요.
4살엔 명화 '감상'만 하는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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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뿔소 만3세 : 한글쓰기 코뿔소 한글쓰기 3
삼성출판사 유아교육연구소 구성, 한규희 그림 / 삼성출판사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36개월 찬군, 아직 한글 공부 시작전인데요.
엄마와 본격적인 한글 공부를 시작하기전
<코뿔소>를 체험 할 기회가 생겼어요.
 
시중에 많은 워크북들이 있는데,
삼성출판사의 더 스마트해진 코뿔소는
이렇게 '체험북'이 있어서
내 아이와 잘 맞는 단계를 찾을 수 있는 점은 좋은 거같아요.
 
 
만 1세 집중력> 빈 곳을 색칠해 거북이를 완성해요
"거북이 등에 어떤색을 칠해 주면 좋을까?"하니
초록색!
색연필을 찾아 열심히, 열심히, 힘주며 색칠을 해요.
 
만1세 한글> 똥이 떨어진 길을 손으로 따라가요.
아이들은 똥을 좋아하죠? ㅋ
키득키득 웃으며 재밌다고 해요.
"누구 똥이 크지?"하니, 코끼리! 라고 하네요.
 
만2세 집중력> 보기 속 과일을 찾아 손가락으로 짚어요
이정도는 저희 아이에게 너무 쉽죠~
 
만2세 한글> 'ㅂ'을 찾아 손가락으로 짚고 따라 말해요
  
 
"찬아, 이건 비읍이야, 어디에 있지?"
'ㅂ'을 찾는 건 무리없어요.
'ㅂ'을 찾고 ○를 해보라니 빨간색으로 표시되어 있는 'ㅂ'을 더 잘 찾네요.
 
  
요정도가 저희 아이에게 맞는 수준같은...^^
 
다음에 소개해 드릴 워크북은 한글쓰기와 요리놀이 스티커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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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3세 코뿔소 한글쓰기>의 학습내용을 살펴볼게요.
 
자음과 모음, 가~하를 따라쓰며 글자와 친해지고,
획순에 맞게 순서대로 따라쓰며,
가~하 들어가는 여러가지 낱말을 따라쓰며 어휘력 확장하기 입니다.
 
자, 그럼 내용을 살펴볼게요^^
'ㄱ'에서 'ㅎ'까지 순서대로 공을 따라가요.
 
"물개가 공을 굴리고 어디로 갈까?" 
"찬이랑 같이 굴리면서 가보자~, 데구루루~ 데구루루~"
엄마가 "기역 공, 니은 공.. "하나씩 읽어주며, 아이가 따라 갈 수 있도록 유도했습니다.
아직 한글을 전혀 모르지만 어렵지 않게 따라 갈 수 있었어요.
 
'ㄱ'을 소리내어 읽고 따라 써요
  
 
"찬아, 얘는 기역이야, 읽으면서 한번 써볼까?"하니 작년과는 달리 곧잘 하더라구요.
물론 뒤돌아서면 기역인지, 뭔지 모르지만요^^;;
"고양이랑 개가 신나게 그네를 타요"라고 말해주며 'ㄱ'를 찾아 동그라미도 해봤어요.
어려워하진 않았지만, 이게 맞는 수준일까? 하는 의문은 들었습니다.
체험북을 봤을 땐, 저희 아이는 한단계 낮은 만2세정도의 워크북을 쓰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한글을 전혀 시작하지 않은 아이라 갑자기 만3세의 한글을 들이미는 건 무리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전 만2세 한글을 구입하려 합니다. ㅋㅋ
 
이번엔 <코뿔소 스티커북 요리놀이>입니다.
스티커를 붙이면서 눈과 손의 협응력을 키우고,
과일, 채소, 간식등 음식 사진을 붙이며 관찰력 키우기와
시장보기, 과장 성 꾸미기들 상상 놀이를 통해 창의력을 기른다고 합니다.
 
요거요거 괜찮네요 ㅋㅋ
아이가 스티커북을 보더니 다 해보고 싶어했어요.
 
style="WIDTH: 406px; DISPLAY: block; HEIGHT: 122px" id=__se_object_db137795637790642753 class=__se_object noResize src="http://static.se2.naver.com/static/db_attach/iframe_template_for_se1_obj.html" frameBorder=0 scrolling=no jQuery1377956506328="802" jsonvalue="%7B%22code%22%3A%227280738%22%2C%22genreCode%22%3A%22310%22%2C%22genreText%22%3A%22%EC%9C%A0%EC%95%84%22%2C%22id%22%3A%22891508764X%22%2C%22mode%22%3A%22book%22%2C%22thumb%22%3A%22http%3A%2F%2Fbookthumb.phinf.naver.net%2Fcover%2F072%2F807%2F07280738.jpg%3Ftype%3Dw150%26udate%3D20130828%22%2C%22title%22%3A%22%EC%BD%94%EB%BF%94%EC%86%8C%20%EC%8A%A4%ED%8B%B0%EC%BB%A4%EB%B6%81%20%EC%9A%94%EB%A6%AC%EB%86%80%EC%9D%B4%22%2C%22type%22%3A1%7D" s_subtype="book" s_type="db" s_isempty="true">
 
  
 스티커가 각 페이지에 맞게 점선으로 구분 되어 있어요.
첫페이지를 보여드릴게요.
조리대 위에 요리 도구를 붙여요.
  
이건 냄비~, 이건 후라이팬~ 하며 잘 붙여요.
  
  
 
페이지마다 스티커를 잘라 붙여줬더니, 스스로 척척 잘 해 나가더라구요.
 
  
 
빈칸에 채소들을 분류하며 붙이고 있어요.
 
과일 스티커로 진열대를 꾸며요
  
이정도는 식은죽먹기^^
 
  
혼자서도 잘해요.
 
프라이팬 안에 요리 스티커를 자유롭게 붙여요.
  
마음에 드는 아저씨에게 찬이가 먹고 싶은 음식을 부탁해보라고 시켰더니,
이것도 뭐.. 알아서 ^^
 
엄마가 다른 일로 바빠서 못 봐줬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이렇게 스티커를 잘 붙였더라구요.
  
 
요리놀이 스티커북이 창의력에 더 큰 비중을 뒀다고 볼 수 있지만,
전 분류에 있어서도 좋은 워크북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타사의 스티커북은 한글과 숫자를 모르는 아이가 하기엔 엄마손이 너무 많이 필요하더라구요.
그런데 코뿔소 요리스티커북은 그림만 보고도 아이가 충분히 답을 예상할 수 있고,
스스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듯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혼자서 너무 잘 놀아요 ㅋㅋㅋㅋㅋ
이점이 전 젤 좋네요 ㅋㅋ
 
저와 아이가 체험해 본 <코뿔소>의 한글쓰기 워크북은 한 단계 낮은 것을 선택하는게 맞는거 같구요.
주제별 스티커북 '요리놀이'는 연령과 상관없이 구입해도 괜찮을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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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공룡 접어요 - 쥐라기 공원 종이접기 꼼질꼼질 접어 만드는 세상 3
마리 오노.히로아키 타카이 지음, c: operated 옮김 / 한빛미디어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오늘은 동물 접어요'에 이어,

[오늘은 공룡 접어요]에요.

 

  

 

25마리 공룡을 접을 수 있어요.

아... 아이가 이 책을 보면 다 접어달라고 할 거 같은데,,

엄마가 피곤해 질 수 있는.. ^^;;;

 

 

티라노사우루스~


  

 

이번엔, 색종이 크기가 다른 것도 있네요.

기간토사우루스, 로코사우루스, 투푹수아라가 큰 색종이^^

 

'동물 접어요'와 마찬가지, 4편으로 나뉘어 있어요.

 

우선, 웃기는 공룡



웃긴가요?

 

안키케라톱스/벨로키랍토르/공룡 발자국/기간토사우루스/

스쿠토사우루스/안킬로사우루스

 

커다란 공룡


 

아파토사우루스/로코사우루스/브라키오사우루스/

이구아노돈/메갈로사우루스/파라사우롤로푸스/

스테고사우루스/수퍼사우루스/티라노사우루스 렉스/트리케라톱스

 

날아다니는 공룡


 

카우디프테릭스/이카로닉테리스/투푹수아라/프테라노돈

 

헤엄치는 공룡


 

던클레오스테우스/후타바사우루스/익티오사우루스/

모사사우루스/플레시오사우루스


전, 아이가 티라노사우루스를 접어달라고 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이구아노돈'을 접어달라고..

난이도 ● ● ○


  

이구아노돈을 만들려면 색종이 2장 필요,

물론 첨부되어 있는 색종이로 접으면 된다는..


  

엄마가 접기는 그리 어렵진 않았어요.

4살 아이는보기에도 어려워 보이는지,

처음부터 접으려고 시도를 안하네요

엄마가 접어주니 마냥 좋다고 "와우"만 외쳐대요 ㅋㅋ


 

음... 엄마에게 뭘 접어달라고 할지 고르는 중이에요.


 

'트리케라톱스' 난이도 ● ● ●

 

"언뜻 보기엔 복잡해보이지만,

몸통과 머리를 연결하는 게 익숙해지면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라고 써있어요.

 



어느새 '이구아노돈'이 집에 있는 공룡들을 다 쓰러뜨렸네요.

 

아...접어보니, 어렵습니다.

순간순간 멘붕~  이 와서 접는 사진은 찍지도 못했네요.

한참, 아이랑 실랑이했어요.

 안 접으면 안돼?

  안돼

 너무 어려워!

 엄마, 할 수 있어!

 못 하겠어

 힘내라! 힘내라!

 

4살 아이가 힘내랍니다. --;;;

 

이렇게도 접어보고, 저렇게도 접어보고,

어느순간  

 

그 다음부턴 일사천리~

익숙해지면 쉽게 만들 수 있다는 말이 맞네요^^;;

 

 

다음엔, 디메트로돈을 접어달라고 옆에 딱!!! 갖다놨어요.

디메트로돈은 없던데... --

 



아이의 공룡놀이는 계속 되었답니다.


찬아, 다음엔 쉬운걸로 접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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