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삽화에 끌려서 구매했어요. 합본 구매는 조금 부담이 있어서 먼저 1권만 구매했는데 순식간에 읽어버렸네요. 마녀인 여주와 황제인 남주. 여주가 맹약에 얽매여 여왕에게 모진 괴롭힘을 당할때마다 안쓰럽네요.(초반부터 여왕이라는 작자가 말도 안되는 억지를 부립니다.) 그리고 돌아온 마녀의 숲에서 남주와 만나게 되는데... 1권에서는 두사람이 마녀의 숲에서 지내는 동안의 이야기와 헤어진후 여주와 여왕의 관계에 대해사 나옵니다. 볼수록 안타까운 여주입니다. 신비한 부분도 있고 남주의 꿈도 궁금해지고... 두사람이 어떻게 다시 재회하게 될지 궁금하네요.
전 태권도 금메달리스드 남주와 공무원인 여주의 이야깁니다. 5살 차이 연상연하커플. 몸정에서 맘정으로의 이야기인데 초반 관계가 조금 뜬금없긴해요. 남주는 애초에 즐기려는 맘이었고 여주는 좀 휩쓸리는 경향이지만 그러다 결국엔 사랑이 되는 이야기. 남주의 더티토크도 좀 포함되어 있고... 초반엔 씬들이 많이 강합니다. 그리고 뒤로 갈수록 여주의 나이, 맞선과 좁은 공무원 사회에서의 처세술(여주의 입장에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네요ㅠ), 남주의 마지막 경기와 임용까지의 스토리 진행이 되는데 술술 잘 읽힙니다.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