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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믿는 만큼 크는 아이 - 용기 있는 아이로 키우는 아들러 육아
기시미 이치로 지음, 오시연 옮김 / 을유문화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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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믿는 만큼 크는 아이

기시미 이치로 지음

 

 

 

 

 

 

 


잠자코 보고 있었더니 아니나 다를까 우유를 엎질렀다. 자, 이럴 때는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

부모들에게 이 이야기를 하며 어떻게 하겠냐고 질문하면 상당수가 '닦아야죠'라고 대답한다.

'누가?'라고 재차 물으면 '부모가'라고 대답한다.

그러나 아이가 엎지른 우유를 부모가 대신 닦는다면 아이가 뭘 배울 수 있을까?

아이는 자기가 무엇을 해도 부모가 그 책임을 대신 져 줄거라고 배울 것이다.

 


​그때 나는 아이에게 물어 봤다.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알고 있니?"

아이가 모른다고 하면 가르쳐 줄 생각이었다. 그러자 아이는 "걸레로 닦아."라고 했다.

"그래, 그럼 닦아 보렴."

우유를 엎지른 것은 악의가 있어서가 아니라 단순한 실수다. 아마도 쏟을 줄 몰랐을 것이다.

이럴 때 야단치면 아이는 그저 위축될 뿐이며 그때 배워야 하는 가장 중요한 것을 배우지 못한다.

어른과 아이는 대등하다.

어른은 아이보다 더 빨리 태어났을 뿐이다.

 

내 육아를 다시 돌아볼 수 있게 만들어줬던 책

아이들에게도 지켜줘야할 예의라는게 있다는거, 기다림의 중요성

절실히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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