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의 기원에 비하면 분량이 적은 대신 깔끔한 느낌이네요. 능력과 자신감 넘치는 윤화영에 촛점이 맞춰진 진행이라 서술도 수시점으로만 나오네요. 권전무도 전작에서 카리스마 넘치던데 주인공으로는 완전 윤화영에 빠진 애처가 느낌이 강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존재감은 좀 약한감이 있네요. 피폐 1도 없는건 개인적으로 참 좋아요. 2권 분량에 딱 맞는 깔끔한 마무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