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이코노미
조영무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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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경제의 미래 모습

0명대 출산율, 0%대 경제성장률, 0%대 물가 상승률, 0%대 금리…. 이 모든 것이 우리 경제가 당면하게 될 미래 모습이다. 세계 최저의 출산율로 급격하게 쪼그라드는 경제, 정부부채 폭증으로 인한 국가신용등급 강등 가능성, 좀비기업 급증으로 인한 경제성장률 및 경제역동성 저하, ‘코로나 19’로 인한 양극화의 확대 등으로 인해 우리 경제의 앞날은 그다지 밝지 않다.

 

 

누군가에게는 위기, 다른 누군가에게는 기회

이처럼 모든 것이 제로를 향하는 제로 이코노미 시대에 개인과 기업은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국내 최고의 매크로 이코노미스트인 LG경제연구원의 조영무 박사가 『제로 이코노미』를 통해 코로나 이후 다가올 상황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그 속에서 살아남아야 할 개인, 기업, 정부의 대응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충격과 양극화의 확대로 저소득층의 삶은 더욱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특히 20대가 고용시장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으며 20대 실업의 악영향은 평생 지속된다. 이제 청년 실업을 가족과 국가의 문제로 인식하고 청년과 기업이 윈윈할 수 있는 고용정책을 강구해야 한다.

 

 

2021년이면 우리나라 은행들의 기업대출 잔액이 1,000조 원을 넘을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려는 정부의 대책이 추가될 때마다 기업들의 부채가 폭증한 탓이다. 이로 인해 앞으로 기업 10곳 중 4곳은 좀비기업이 되어 멀쩡한 기업까지 쓰러뜨리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빌린 돈은 결국 갚아야 한다. 부채가 늘어난 기업과 가계는 부채를 줄이기 위해 투자와 소비를 늘리지 못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경기불황’ 상태로 빠져들 가능성이 높다. 결국 과거처럼 ‘정부 주도의 커다란 빚잔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위기일 수 있지만 동시에 기회일 수도 있다. 과거 빚잔치 과정에서 금융기관과 투자자들은 대규모 손실을 입었지만 한편으로 가격이 급락한 부실기업과 부실채권을 대상으로 많은 투자기회가 발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정부의 역할과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 특히 앞으로도 생명과 경제 사이에서 어려운 선택을 해야만 할 것이다. 나아가 코로나 경제 충격으로 인해 급증한 국가부채를 그 수혜를 입은 현 세대가 책임진다는 자세로 효율성을 높이면서 보다 긴 안목으로 재정을 써야 한다.

 

 

‘제로 이코노미’ 시대에 경제 성장세는 한 단계 낮아지고 양극화와 차별화는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역설적이게도 이러한 변화는 누군가에게는 ‘전례 없는 위기’가 되겠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커다란 기회’가 될 것이다.

 

- 북코스모스 대표 최종옥

신용사회 2월호에 실린 북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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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21 -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2021 전망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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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의 키워드로 본 2021년

올해도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김난도 교수팀이 『트렌드 코리아 2021』을 통해 2021년 한 해를 이끌어갈 주요 변화와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2021년은 백신의 기원이 된 소의 해(신축년)인 만큼, 현실을 직시하되 희망을 잃지 말자는 의미에서 날뛰는 소를 길들이는 카우보이처럼, 적절한 전략으로 위기를 헤쳐 나가자는 바람을 담아 ‘COWBOY HERO’를 10대 트렌드 키워드로 선정했다.

 

 

지금 중요한 것은 방향이 아니라 속도

2021년의 모든 트렌드가 사실상 코로나19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따라서 첫 키워드 ‘브이노믹스의 출현(Coming of V-nomics)’은 “바이러스virus가 바꿔놓은, 그리고 바꾸게 될 경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하면서 소비 패턴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가운데, 산업별로 명암이 교차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 이후 직장·학교 등 외부 활동이 집에서 이뤄지며 집의 공간과 기능이 여러 개의 층위로 분화하고 있다. 이처럼 미래주택 공간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이와 함께 공간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의 사고방식 역시 점차 변하게 될 것이다. 또한 운동 붐이 일어 등산로에 레깅스를 차려입은 남녀노소의 발길이 이어지고, 골프와 서핑이 대중 스포츠가 되고 있다. 이러한 운동 붐은, 단순히 스포츠를 넘어 패션ㆍ인증샷ㆍ챌린지 등과 함께 사회에 대한 선한 영향력이나 타인과의 관계 확장에도 기여할 것이다.

 

 

이제는 “당근하다”가 하나의 동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중고마켓이 그냥 쓰던 물건을 사고파는 장터가 아니라 MZ세대의 놀이터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이제 자신의 소유물을 단지 상품이 아니라 더 높은 가격으로 되팔 수 있는 투자로 재인식하며, 구매의 새로운 동기로 삼는다. 따라서 재판매는 유통의 새로운 한 축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다. 코로나 이후 가장 조명받은 트렌드는 ‘언택트(untact)’다. 나아가 이제는 모든 것이 온라인에서 이루어진다는 의미의 온택트(ontact)라는 용어도 등장했다. 그럴수록 한편으로는 사람의 온기가 더욱 그리워질 수밖에 없다. 이를 반영하여 최대한 사람의 숨결과 감성을 불어넣고자 하는 휴먼터치가 트렌드를 이루며 상품개발·마케팅·고객관리 전반에 걸쳐 인간적 요소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코로나19와 트렌드 변화로 인해 급변하는 소비트렌드에 맞춰 기업의 제품과 마케팅도 발 빠른 대응으로 고객의 변화에 맞춰나갈 수 있는 ‘빠른 생애사 전략’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제 기업들은 경영의 모든 면에서 다양한 가설을 세우고 끊임없이 테스트하면서, 사업을 수정해 나가는 피보팅(pivoting)을 거침없이 수행해 나가야만 한다. 지금 중요한 것은 방향이 아니라 속도이기 때문이다. 전례 없는 변화가 예상되는 새해에 우리 모두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당면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 북코스모스 대표 최종옥

신용사회 2021년 1월호에 실린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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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어떤 장사를 해야 돈을 벌까 -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한민국, 성공하는 골목장사의 교과서
박경환 지음 / 예문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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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만이 유일한 희망

'코로나 19'로 인해 음식점, 카페, 여행사 등 거의 모든 업종에 걸쳐 휴․폐업이 속출하면서 많은 자영업자들이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런데 이 와중에도 새로 가게를 여는 사람들이 있다. 시장이 포화상태에 있고 수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고령화, 저금리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오로지 창업만이 유일한 희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해야 창업을 통해 희망을 길어 올릴 수 있을까.

 

 

창업의 핵심은 상권 분석에 있다

창업 전문가이자 상권 분석에 관한 한 대한민국 최고 전문가인 한누리창업연구소 박경환 소장이 지난 28년의 내공과 노하우를 담은 『어디서 어떤 장사를 해야 돈을 벌 수 있을까』를 통해 창업자들을 성공의 길로 안내하고 있다. 저자는 우선 창업의 핵심은 아이템에 맞는 상권과 입지, 즉 상권 분석에 있다고 강조한다. 상권 분석의 핵심은 예상매출액 산정에 있는데 예상매출액은 결국 점포의 상권과 입지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창업에 있어서 필수사항인 업종별 핵심 키워드와 창업 성공 전략, 아이템 개발과 입지 선정 및 권리금 분석 및 부진 점포 진단과 그 대책에 이르기까지, 창업과 경영에 관한 실무에 대해서 심도 있게 설명하고 있다.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 과도한 임대료 인상, 청년 실업의 증가와 가처분 소득의 감소, 코로나 19 확산 등으로 최근 창업시장의 전망은 실로 암울하다. 그러나 한편으로 최근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개정과 가맹사업 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 등 희망적인 변화도 일어나고 있다. 아울러 경제를 살리기 위한 정부의 전방위적 노력 등을 감안할 때 저자는 창업시장이 점차 살아날 것으로 전망하며 다가올 기회를 잡기 위해 창업에 주목할 것을 주문한다. 그리고 경기 흐름에 편승한 일시적 유행업종 보다는 안정과 실속을 갖춘 업종이면서 웰빙, 여성, 신세대, 오락, 레저 등을 유망업종으로 추천하며 틈새시장을 찾도록 조언하고 있다.

 

 

아울러 연령대별 및 자금대별, 그리고 업종별로 적절한 창업 성공전략에서부터 아이템 찾는 법, 진짜 내 점포의 상권과 입지를 분석하는 법, 상권 및 상가 규모·층수에 따른 적정 업종 선정과 장사목, 유동인구 및 골목상권의 성쇠를 파악하는 법, 권리금과 가맹사업, 점포 운영 및 마케팅 전략, 운영 개선 전략과 업종 전환 및 매도 전략, 나아가 2020년 개정된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과 동법 시행령의 주요 골자까지도 담고 있어 그야말로 창업 및 장사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주고 있다. 상황에 몰려 무턱대고 창업에 나서는 예비 창업자나 창업을 하고 나서 곤경에 처해 있는 모든 창업자들에게 저자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담긴 이 책은 가뭄에 단비와 같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부디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의 모든 자영업자들이 현재의 암울한 상황을 극복하고 희망을 길어 올리길 소망한다.

 

- 북코스모스 대표 최종옥

신용사회 12월호에 실린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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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돈 - 금융 투시경으로 본 전쟁과 글로벌 경제
천헌철 지음 / 책이있는마을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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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 새로운 경제구조를 낳는다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각국 경제에 비상이 걸렸다. 국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쓰러져가는 기업들을 살리기 위해 천문학적인 규모의 돈을 풀고 있다. 이렇게 풀린 돈은 언젠가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것이다. 과연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탄생할 경제구조는 어떤 모습일까? 이를 살펴보기 위해서는 전쟁과 같은 격변기에 돈의 흐름이 어떠했는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돈의 흐름이 역사를 좌우한다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전략과 기획을 담당하며 선진국 금융 지원 시스템을 도입하는 데 앞장서온 천헌철 저자가 저술한 『보이지 않는 돈』은 전쟁을 둘러싼 돈의 흐름을 통해 금융의 중요성을 알리고 나아가 글로벌 경제와 금융의 역할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의 제1부에서는 전쟁에서 전비를 마련하기 위해 금융이 어떻게 작용했고 그 의미는 무엇인지를 소개했다. 유럽을 통치하려 했던 나폴레옹의 야심은 1815년 워털루 전투에서 영국에 패배함으로써 막을 내렸다. 워털루 전투는 프랑스와 영국이 20년간 끊임없이 벌인 전투의 결정판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양국의 금융시스템 간의 싸움이기도 했다. 프랑스는 정복지로부터 거둬들인 세금을 전비로 삼았고 영국은 채권을 발행해 전비를 조달했다. 결국 이 전쟁은 금융 시스템 간의 전쟁이었으며 이후 영국의 금융 시스템은 세계를 장악하게 되었다. 이밖에도 미국 남북전쟁, 이탈리아 독립전쟁, 프로이센-오스트리아 전쟁 등을 통해 각국의 전비 조달 방법과 금융시장 발전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제2부에서는 국가 주도의 금융 지원 형태가 진화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제1차 세계대전이 종료된 1919년까지 영국, 프랑스 등 유럽의 강대국들은 세계화와 자유무역을 토대로 세계를 지배했다. 그러나 전쟁 후 유럽은 최대 채권국인 미국에 채무를 갚기에도 벅찼다. 그러자 유럽은 산업을 보호하고 수출을 장려하기 위한 조치를 시행해나갔다. 수출을 장려하기 위해서는 금융의 공여가 필요했기에 각국은 앞을 다투어 공적 수출신용기관을 설립했다. 우리나라는 1976년에 정식으로 한국수출입은행을 설립했다. 미국은 공적 수출신용 분야에서도 국제적 규범과 질서를 마련하는 데 앞장섰다. 보조금 요소를 감축하기 위해 오랫동안 협상이 진행되었고 마침내 합의가 이루어졌다. 그런데 최근 미-중 무역 갈등과 함께 자국 산업 보호주의 움직임이 재현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상황에서는 현재의 국제경제 및 금융을 규정하는 질서와 규범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글로벌 경쟁력 약화와 날로 심화되는 선진국의 견제, 그리고 코로나19의 여파로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짙어지는 현 상황을 우리는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이 책을 통해 대격변의 시대에 돈의 흐름이 어떠했는지에 주목함으로써 그 해답을 생각해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 북코스모스 대표 최종옥

신용사회 11월호에 실린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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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조건 성공하는 사업만 한다 - 뉴노멀 시대, 새로운 성공의 법칙을 만든 사람들
애덤 데이비드슨 지음, 정미나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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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극복하는 기업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대기업인 항공사를 비롯해 중소기업, 자영업 등 규모와 업종을 불문하고 거의 모든 기업들이 심각한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 물론 그 이전에도 기업들은 다양한 형태의 위기에 직면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하지만 어떤 기업은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더 크게 성장하는 반면 어떤 기업은 도태되고 만다. 과연 성공하는 기업의 비결은 무엇일까.

 

 

평범한 아이템으로도 성공할 수 있다

세계적인 저널리스트인 애덤 데이비드슨이 쓴 『나는 무조건 성공하는 사업만 한다』는 잘 나가는 대기업이나 주목받는 스타트업이 아닌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성공을 이루어낸 12가지 사례를 통해 성공을 위한 최고의 도구는 바로 획기적인 전략임을 강조하고 있다.

 

 

스웨터 같은 옷에 쓰이는 아크릴사를 생산하는 방직회사인 글렌 레이븐은 값싼 중국 제품들이 시장을 점령하면서 위기에 처하게 되자 인건비를 줄여서 더 싸게, 더 많이 만들어 파는 박리다매식의 기존 전략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그 결과 글렌 레이븐은 값싸고 질 좋은 실을 생산할 수 있는 자사의 전문 기술로 고객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으로 재탄생했다. 바로 방호복, 탄광 전용 나일론 실 등 이전에는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틈새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현재는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뉴욕에 위치한 헬스장 콘바디는 기존의 헬스장과 다른 점이 한 가지 있는데 바로 근무 중인 헬스 트레이너가 모두 교도소 수감자 출신이라는 것이다. 콘바디를 창업한 코스 마테는 청소년기에 마약거래범으로 체포되어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수감 당시 고도비만 상태였던 그는 운동기구 없이도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법을 배우고 개발해, 출감한 후 헬스장을 창업해 현재까지 성업 중이다. 이밖에도 중국산 값싼 연필과 독일산 최고급 연필 사이에서 틈새시장을 발견하고 타깃 고객층에 맞추어 중간 가격대의 연필을 생산하여 위기를 극복한 제너럴 펜슬, 또한 폐업을 고민하던 중 획기적인 발상으로 나사의 화성탐사용 브러시, 원자력발전소 청소용 브러시 등 이전에는 전혀 상상도 하지 못한 브러시를 개발해 위기를 극복한 브라운 브러시 등의 사례들이 소개되어 있다.

 

 

이 책에서 보듯이 위기를 극복하고 성공한 사람들은 결코 특별하거나 대단한 사람들이 아니라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다. 더욱이 그들은 실, 연필, 브러시, 아이스크림, 헬스클럽 등 그야말로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접하고 이미 시장이 포화상태인 상황에서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성공을 일구어냈다. 이들처럼 남들이 모방할 수 없는 가치를 창출하고,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제공하며, 틈새시장에 집중한다면 결코 성공은 멀리 있지 않다. 코로나19로 인해 존폐의 기로에 서있는 크고 작은 기업들이 부디 이 책에 소개된 사례들을 통해 당면한 위기를 타개하고 성공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

 

 

- 북코스모스 대표 최종옥

신용사회 2020년 10월호에 실린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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