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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너만 없었다면 - 나를 힘들게 하는 당신에 대한 이야기
프랑수아 를로르.크리스토프 앙드레 지음, 최고나 옮김 / 책담 / 2014년 9월
평점 :
날 힘들게 하는 사람들,
살다보면 종종 만나게 되는.
뭐, 별로 마주칠 일 없다면야 까짓 거,
무시하거나 성질대로 하면 그만이지만.
어쩔 수 없이, 자주 부대껴야만 하는 사람이라면?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참는데도 한계가 있지.
사람은 이성적 동물이라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그러고 싶다는 희망사항이지
누구나 언제든 그렇단 얘긴 아닌 거 같다.
솔까, 우린 본래 다분히 감정적이지 않나?
대개는 이성보다 감정이 먼저 앞서지만,
감정을 절제하며 살려고 노력할 뿐이지.
우릴 피곤하게 하는 별난 성격들 땜에
스트레스 받거나 감정이 상하곤 할 때가 있다,
성질급한 사람은 그 자리에서
자기가 받은 거에 더 얹어 곧장 되돌려주기도 하지만,
어떤 이는 차마 면전에서 같이 부딪치긴 좀 뭐하고
뒤에서 자기만의 소심한(?) 복수를 하기도 한다.
이마저도 못하는 착한 사람이라면,
혼자 속으로 끙끙 앓을 수도 있고.
이 책에선, 우리 주변에서 만나게 되는
‘힘든 성격’을 11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다양한 사람만큼이나 많을 수 있는 사람성격을
이 범주에 묶는다는 게 좀 무리긴 하지만.
남들이 그닥 좋아하지 않는
이런 성격들은 어떻게 생긴 걸까?
유전인가, 환경 때문인가.
그리고 이런 성격은 변하지 않는 걸까?
우린 또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어쨋거나 같이 부대끼며 살아야하니까.
우릴 힘들게 하는 성격들이라고 했지만,
반대로 내가 혹, 여기 중 어디에 해당하지는 않는지,
나 땜에 다른 사람들이 힘들어하진 않는지
한번쯤 나를 돌아보게 하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