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BL] 골든 스네이크 (외전) [BL] 골든 스네이크 4
실크로드 / 파란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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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후일담 외전을 기대했는데... IF 외전이었습니다. 그래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본편에서 불행해질 수 밖에 없었던 그 사건이, 여기서는 순조롭게 이루어져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상상만 해 본 또 다른 결말을 읽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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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BL] 런치타임 베이비 (리커버에디션)
김무정 / 더클북컴퍼니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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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의 매력이 있는 책이에요. 짧지만 다 있는? 그리고 해피엔딩까지. 다정한 인호의 노력이 돋보여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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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BL] 격차혼 (총2권/완결)
네르시온 / 더클북컴퍼니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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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외전이 더 나오겠죠? 나와야 합니다. 두 사람이 헤어져 지낼 수 밖에 없었던 시간에 대한 이야기가 안타까워요. 이든과 오웬의 엇갈림이 애처로운데 재회하고 나서의 일은 좀 많이 짧아서 더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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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고화질] [비애] 안티 로망스(디지털판) 1 [비애] 안티 로망스(디지털판) 1
히다카 쇼코 / 비애코믹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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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래된 친구라서 오히려 그 감정의 깊이를 모를 수 있다는 것이 이 작품의 매력 같아요. 역시나 작가님 다운 전개고 재미있습니다. 간지럽고 설레면서도 어색하고 당황스러운? 복잡한 감정표현이 되게 섬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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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BL] 훼손 시리즈 (총9권/완결)
Leefail / 블루코드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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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너무나 유명한 작품이고 그 이름에 어울릴만한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겨울, 도망치다시피 들어간 산사에서 말간 동자승을 만난 태한의 삶은 그로 인하여 격랑을 겪게 되고, 하얀 눈 속에서 불법을 외우며 청결한 도를 걸어가던 여민 역시 그의 생에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운명을 마주하게 됩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인연이 그대로 이어진 것은 아닙니다. 인연을 끊어내 듯 헤어짐을 겪는 두 사람이지만... 뭐 결국 다시 만나게 되지요. 재회 후에도 밑바닥의 삶에 익숙한 태한이 여민에게 갖는 복잡한 마음은 종종 시주님만을 생각하는 여민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지만... 역시 태한에게 여민은 외면할 수 없고 결코 놓을 수도 없는 존재입니다.


 훼손이라는 소설의 제목은, 그대로 받아들이기엔 어려운, 상처 주고 흠집을 남기고 더럽혔기에 함께 할 수 있었던 둘의 운명을 너무나 잘 함축한 표현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소설을 다 읽고 나면 제목에 더욱 공감할 수 밖에 없구요.


 훼손은 외전까지 모두 읽어야 소설의 진정한 재미와 태한과 여민의 그 깊고 진득한 관계를 음미할 수 있는 소설입니다. 똥강아지에서는 정말 똥강아지 같은 여민의 순수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모습을 보여주고 사랑스런에서는 성태한이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여민의 면모를 보여줍니다. 벚꽃바람에서는 성태한 사장님 혼자 오해해 미쳐 돌아간 모습도 볼 수 있는데... 그런 태한마저도 다 감내하고 받아들이는 여민을 보면서 태한을 향한 그의 마음을 감히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또 외전에서는 등장하는 조연들과 감칠 맛 나는 에피들도 많아서 본편을 보고 조금 무거웠던 마음들을 달랠 수 있었습니다. 


 훼손에서 가장 인상적인 점이라면, 끝까지 태한은 아무리 봐도 좋은 사람이라 말할 수 있는 인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로지 여민만이 그를 시주님이라 부르며 자신을 아끼고 애정해 주는 큰 존재라 여깁니다. 태한은 스스로도 자신이 구제할 수 없는 진창 출신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살아가는 밑바닥 태생입니다. 그래서 그 깨끗한 여민을 훼손함으로서 자신의 것으로 할 수 밖에 없었던 어찌 보면 지저분하고 추악한, 하지만 절실한 진심을 기만하지 않고 그렇게 살아갑니다. 그러나 그래서 더, 결코 본성을 버리지 못 하는, 변할 수 없는 사람인 성태한에 연민을 가질 수 밖에 없지 않았나 싶습니다. 


 오래전의 작품이라 하나 그 감성과 서사에서 그런 흔적을 전혀 느낄 수 없는 명작이었습니다. 

긴 외전의 끝이 이렇게 아쉽기만 한 작품을 조만간 또 만나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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