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LOW(더 플로) - 시대의 운명을 내다본 사람이 부를 거머쥔다
안유화 지음 / 경이로움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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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양국의 싸움으로 점차 탈세계화 세상으로 변해가는 현재에 우리는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하는지를 다양한 시각으로 알려준 더 플로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시대의 흐름을 왜 공부해야 하고 ROE가 높은 기업과 국가를 찾아서 투자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게 되었다. 창피한 이야기이지만 주식투자를 하면서 누가 좋다고 해서 남들이 하니까 그런 어리석은 생각으로 접했던 자신을 반성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또한 중국 경제에 대한 지식에 대해서 많은 것들을 배웠고, 단순하게 보았던 중국의 시장을 좀 더 면밀히 살펴볼 수 있었다. 미국과 중국의 싸움에서 우리가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하고 변해가고 있는 도파민 경제의 주체인 MZ 세대에 대해서도 자세히 배울 수도 있었다. 기본적인 경제 지식만으로 현재 경제 흐름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경제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꼭 읽어보라고 권유 드리고 싶은 책이자 흥미롭고 향후 투자 방향을 설계하는 데 도 도움이 된다.

시대의 운명을 내다본 사람이 부를 거머쥔다는 이 문구가 이 책의 핵심이자 우리가 투자할 때 기본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내용이다.

국제경제전문가 안유화 교수님이 쓴 더 플로, 시대의 흐름을 공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 책을 통해 뼈저리게 알게 되었다. 특히 자본주의 체제하에서 물가 상승을 커버하면서 늘어난 수명으로 길어진 은퇴 이후의 삶도 편안하게 보내려면 자산관리가 필수라고 말한다. 그래서 자산관리를 하기 위해서는 시대의 흐름 파악을 알아야 한다고 전하고 있다.

중국 경제에 대한 진짜 중국 경제에 대한 내용을 읽으면서 중국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중국의 대부분 상장기업의 이익이 부동산 개발 투자에서 이뤄졌고 제조업 기업은 가능성이 보이면 대출을 일으켜 토지를 확보해 부동산 개발에 나섰고, 시중에서 풀린 돈은 부동산 투기로 향하고 높아진 자산 가격은 결국 중국 경제의 자산 시장 거품을 만들어내는 경제체제로 바뀌었다. 그 결과 중국정부는 부동산에 들어간 자금을 고부가가치 제조업에 흘러가도록 유도하기 위해 정책을 펼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와 배터리, 반도체 등 미래 산업에 있는 기업들에 대한 대출 금리를 낮춰 주도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 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한 미중 양국의 대립은 정치제도, 지정학적, 이데올로기에서 나타나고 있다. 공급망을 둘러싼 양국의 갈등은 기술 패권에 이어 탈세계화까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미국과 양국은 갈등은 겉으로만 보고 큰 흐름을 놓치는 우를 범한다고 말한다. 월가는 중국 시장을 떠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월가는 이익이 된다면 중국의 편에서 자본을 운용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미국의 편에서 자본을 굴릴 것이다. 이게 피도 눈물도 없는 자본주의 시장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가상의 공간, 메타버스가 현실화된 오늘날 우리의 경제 현실은 도파민 경제로 변하고 있으며 기업들의 생산방식과 제품도 도파민 경제 생태계에 맞춰야 살아남을 수 있다. IoT 기술과 VR, AR, XR 기반의 실시간 시스템이 구동이 가능하고 모든 과정과 데이터처리가 AI 기반이어야 하고 그런 기업들이 성장할 것이다. 이미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도파민 경제를 위해 디지털 데이터처리를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이 디지털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인재 양성과 제도적으로 인프라 구축과 기술 개발을 선도적으로 진행할 것으로 말한다.

종합적으로 안유화 교수가 더 플로에서 강조한 내용은 ROE가 높은 기업과 국가에 투자하라. 변화하는 혁신기술과 그에 따른 경제주기 변화를 읽어라. 미래 소비를 주도하는 MZ 세대의 도파민의 경제에서 찾아라. AI, IoT, MoT, 로봇, 드론 같은 디지털화와 친환경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기업을 찾아라. 미국과 중국의 정치경제학적 이해와 양국의 관계를 읽어라. 경제 대국 미국과 중국 간의 관계에서 한국의 기회를 찾아라.

이 책을 읽으면서 자본주의에서 부를 창출하기 위해서 시대를 흐름을 파악하고 공부하라는 점과 보이는 것만 보고 투자하지 말고 그 내면까지 깊이 공부를 해야한다점이다. 또한 급변하는 세계정세에서 미래를 이끌어갈 흐름을 파악할 수 있었고, 앞으로 대세가 될 투자방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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