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에도 순서가 있다 - 이코노미스트 홍춘욱
홍춘욱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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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투자를 잘해서 큰 돈을 벌고 싶고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싶다. 그러나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그런 막막한 이들에게 투자방법을 제대로 알려준 책이라고 생각한다. 재테크를 막 시작하는 20대부터 노후를 준비해야 하는 나이 50대까지 나이대 별로 알맞은 재테크 방법 및 자신에게 맞는 투자 자금과 여력, 재테크 성향에 따라 투자 방법을 투자에도 순서가 있다에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그리고 단순하게만 생각했던 재테크의 투자의 방법에 대한 이유를 이 책을 통해 정확히 알 수 있게 되었다.

 

종잣돈이 충분하지 않더라도 가능한 투자법이 있을까? 다양한 방법의 재테크 시장에서 우리는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요?

1.20대를 위한 투자법:아주 단순한 형태의 반반 적립투자기법

20대는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요? 경매 등 부동산 투자의 난도를 고려해 반반 적립투자를 소개한다. 이 전략에 따라 매년 일정액을 저축하듯 투자한다면 큰 어려움 없이 종잣돈을 모을 수 있다. 외부의 충격과 정보의 차이로 개별 종목 투자가 어렵다. 자신이 일하는 분야에 집중 투자나 투자하고 싶은 산업에 대한 정보를 모은 것도 방법이다. 투자하고 싶은 분야의 애널리스트의 쓴 책을 읽는다. 애널리스트의 분석 보고서를 읽는다.

우량주를 고점에 팔고 저점에 사는 방법은 고점 신호는 업종 내 신규 상장 기업이 늘어나고 장기 호황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는 것일 때 투자를 신중해야 한다. 이는 경쟁자들의 성장을 뜻할 것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기존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구조조정되고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상황이 출현할 때는 우량주 매수의 타이밍이라고 볼 수 있다. 경쟁기업의 몰락으로 시장 점유율이 확대될 수 있는 데다 앞으로도 경재의 강도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우량주가 속한 산업의 경쟁 구도 및 전방 산업의 수요 변화를 꿰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막대한 자금력을 가진 기관 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자의 존재 및 산업에 대한 이해도 및 공부할 시간이 없다면 한국 주식과 미국 국채에 반반 투자하는 전략을 추천하고 싶다.

한국 주식은 전체 시장의 움직임을 그대로 따라가는 상장지수펀드 투자를 뜻한다. 위험성 있기 때문에 기축통화 국가인 미국인 발행한 달러 채권이니 매우 안정적이고 불황에 가격이 상승하는 특징을 띠고 있다. 반반 투자 전략을 통해 경제 상황에 상관없이 꾸준한 성과를 얻을 수 있다.

반반 투자 전략의 성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배당금 재투자는 필수이다. 한국은 배당이 작지만 복리로 계산되면 모아지는 금액이 달라진다. 배당금으로 주식을 매입하면 보유 주식의 숫자가 계속 늘어나고 주식이 늘어나는 만큼 배당금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배당금을 재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도 있다. 경기의 변화에 따라 한국 주식과 미국 국채의 가격 변화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에 리밸런싱을 해주자. 리밸런싱을 통해 저가 매수하자. 반반 적립 투자방법은 디플레이션에 대한 유일한 방어책으로 기축통화 국가인 미국 채권에 투자하면 디플레이션의 위험을 상대적으로 덜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기축통화란 국제 무역에서 발생하는 대금의 결제에 사용되는 통화를 의미이자 만일을 위해 쌓아 놓는 준비통화로서의 기능이다. 화폐 가치가 안정적이고 투명한 과정을 통해 환율이 결정되는 것도 중요한 조건이다. 따라서 기축통화가 위해서는 전 세계 어디에서든 그리고 수많은 시장 참여자에 의해 결정되어야 한다.

자산 축적을 위해서는 좋은 투자 전략을 길게 밀고 나가는 것뿐만 아니라, 투자 원금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자산=투자원금*수익률*투자 기간

투자 기간과 수익률이 중요 요소이지만 투자원금도 매우 중요하다. 미래 비전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는 저축액을 키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빚을 지고 저축하는 전략은 빚을 갚기 위해 저축 의욕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다는 것이다. 단 금리<자산 수익일 때 대출을 받으라고 권한다. 매년 소득 증가가 예상되는 2030세대 입장에서 대출을 받아 주거 안정을 확보한 후 반반 적립투자로 원금과 이자를 상환해 가는 것은 한 번 고민해 볼 만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역발상 투자. 대중과 반대로 가는 투자가 수익을 내는 쉬운 길이라고 생각한다. 달러를 들고 가는 이유는 주식시장의 버블이 붕괴될 때 가격이 가장 상승하는 자산이기 때문이다. 한국 주식이 급등할 때 달러를 저가 매수하다가 한국 주가가 폭락할 때 달러를 팔아 한국 주식을 사들이는 것 이 과정에서 환차익 즉 싸게 산 달러를 비싸게 팔면서 차익을 얻는 것은 기본이죠. 문제는 남들이 큰돈을 벌 때 가격이 하락한 자산을 매입한다는 것, 이 문제를 해결하는 건 반반 적립투자이고 달러를 언제 팔아야 하는 문제는 분할 매매는 하는 것이다.

2.30대를 위한 투자법: 단순한 형태에서 투자 3분 법을 소개

-증시의 저점 판단에 도움 되는 지표로 신용융자잔고의 급격한 감소입니다. 신용융자란, 돈을 빌려서 주식에 투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신용융자가 급격히 늘면 주식시장이 과열된 것으로 해석하고 반대로 신용융자가 급격히 줄어들면 반대매매가 이뤄지며 주식시장이 과도한 침체 국면에 빠져들 수 있다고 봅니다.

-증시의 저점 판단에 도움 되는 지표: 주가 순자산가치 비율 0.8배로 주가가 주당 순자산가치보다 20%~30% 싸게 거래되는 것이다. 여기서 순자산가치란 어떤 기업의 순자산가치를 발행 주식으로 나눈 것을 말합니다. 1995년 이후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역사를 살펴보면 1. 한국 주식시장의 주당 순자산가치 BPS 1.0x가 장기간 꾸준히 상승, 장기적인 우상 향하고 있다. PBR 0.8x가 믿을만한 바닥이다. PBR 0.8x까지 혹은 그 이하 수준으로 주가가 떨어진 다음 급격히 상승한다.

즉, 신용융자가 급격히 줄어들고 PBR이 0.8x 전후라면 주식 매수를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증시의 고점 판단에 도움 되는 지표: 바텀-업 투자자의 매도 여부로 주식시장이 강한 상승세를 보일 때 더 많은 돈이 유입되는 일이 종종 벌어진다 이런 현상을 모멘텀 효과라고 부릅니다. 모멘텀이란, 가격이 어떤 방향을 정하면 계속 그 방향으로 움직이려는 특성을 의미한다. 바텀-업이란, 기업의 사업 내용을 잘 분석한 후에 주가가 내재 가치에 비해 저평가되었을 때 주식을 매입하고 반대로 내재 가치보다 주가가 높다 싶을 때는 주식을 팔아치우는 전략이다. 한국의 연기금 투자자들이 어떤 식으로 행동하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연기금의 주식 매도 이후 상당 기간이 지나야 주식시장의 고점이 나온다 따라서 주식시장의 고점에서는 단호하게 행동하기보다 점진적인 매매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증시의 고점 판단에 도움 되는 지표 : 대규모 IPO는 주식시장의 정점을 알리는 신호 역할을 합니다. 왜냐하면 주식시장 역시 수요와 공급에 의해 주가가 결정되기 때문이죠. 신규 상장 종목이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올려주지 못한다는 점. 왜냐하면 상장 이후 대주주 혹은 초기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금리 인상은 주가를 하락시키는 이유는 성장주에 투자하는 이들은 현재의 이익보다는 미래의 성장을 훨씬 중시한다. 현재 주식을 보유하는데 따르는 기대수익률이 매우 낮더라도 미래를 믿고 투자하는 것이다. 그런데 금리 인상은 위험을 무릅쓰고 주식에 투자하는 것보다 은행예금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PER이 대단히 높아진 상태에서 금리 인상되면 특히 성장주는 타격을 받는다.

투자 3분 법: 한국 주식, 미국 주식, 미국 국채 1/3씩 투자하는 것이다. 수익률 변동성이 반반 투자보다 낫다. 단, 모두 배당금을 재투자하고 또 매년 한 번씩 리밸런싱 한 것을 가정한 성과이다. 미국 주식 투자는 어떤 ETF가 좋을까? 1) 환 헤지를 하지 않는 ETF 선호, 환헤지 상품을 선호하지 않는 이유 우리 경제가 어려울 때마다 달러가 상승해 해외투자의 성과가 개선되는 것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 2) 배당을 재투자하는 TR 인지 여부 확인한다.

1981년 100만 원을 한국과 미국 주식을 투자했을 때 차이점은 환율 급등 국면에 달러를 보유한 사람들은 큰돈을 벌었다고 볼 수 있다. 달러 가치가 상승할 때 원자재 가격이 내려간다고 지적했는데 이유는 달러 가치가 상승했을 때 굳이 상품 가격의 인상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없다는 점 때문이다. 그러나 전쟁과 같은 상황에서는 달러와 원자재 가격이 같이 상승하는 예외도 있다.

달러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되는 두 가지 변수로 미국의 정크본드 즉 투자부적격 등급 채권의 가산금리 동향이다. 투자 등급채권 가산금리가 높아질 때마다 달러 강세가 출현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또 한 가지는 미국의 정책금리 변화이다 특히 실질적인 정책금리 변화에도 눈길을 주어야 한다.

3. 주식과 채권 부동산을 모두 아우르는 탈무드 투자법을 소개

주식이 좋을 때도 있고, 부동산이 좋을 때도 있습니다. 공정한 비교를 위해서는 배당과 임대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주식의 배당처럼 부동산은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투자의 난이도 면에서는 부동산이 주식보다 훨씬 안전하다. 주택을 매매할 때 아파트인지 아닌지를 선택해야 한다. 투자 대상 지역의 중요성도 고려해야 한다. 양극화 원인은 수도권으로 인구 집중 및 수도권 이외 지역의 절대 인구 감소이다. 주택 공급의 감소도 양극화를 유발한다. 금리가 낮게 형성될 때 집을 사야 합니다. 이자율이 높은 시기에는 주택 구입에 대한 기회비용이 높아지기에 가격 상승이 나타나기 어려워진다. 지역별 미분양 주택의 통계를 점검하라. 미분양이 고점을 찍고 2년째 줄어든 이후 본격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예상이 빗나갈 때를 대비하는 방법은 없나요? 미국의 리츠에 투자하는 것이 디. 주거용뿐만 아니라 물류센터와 쇼핑몰 등에 투자해 발행한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돌려주는 일종의 펀드라고 할 수 있다. 한국부동산에 특히 주거용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 거의 없고 대부분 상업용 오피스빌딩 혹은 리테일 분야 집중되어 있다 반면 미국 리츠는 데이터 센터 물류센터 등 다양한 리츠 상품이 존재한다. 리츠 상품은 거래량이 많고 비용도 낮은 리츠 상품을 골라야 한다

한국과 미국 부동산의 사이클이 종종 달라지는 이유는 주택 공급의 차이 때문이다. 주택 공급이 늘어나는데 집값이 상승하는 이유는 주택 가격이 계속 오를 것이라는 믿음이 강화되고 주택 공급의 시차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수요가 늘어날 때 잔뜩 지어진 주택으로 불황에 일제히 입주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다.

탈무드 투자법: 미국 리츠와 미국 국채 그리고 한국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다. 적극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탈무드 투자법이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하는 성향의 투자자들에게는 투자 3법이 나을 수 있다.

임금이 늘 때마다 소비를 늘리지 않는 게 우선이다. 준거집단을 바꾸는 것도 방법입니다. 되도록 주변 환경을 바꾸는 것을 추천했죠. 예를 들어 재테크 관련 독서 모임에 꾸준히 참여하면서, 다른 이들이 얼마나 열심히 저축하며 열정적으로 사는지 몸소 느끼는 것입니다.

4. 인플레이션에 맞서 어떻게 노후를 설계할 것인지 그리고 매년 어느 정도의 돈을 인출하는 게 좋은지 등 노후생활비 및 재산 상속까지 다양한 투자 전략

탈무드 투자법도 참 좋지만 한 가지 약점이 있었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해 금리가 오르고 경기도 나빠질 때, 부동산이나 주식 채권 시장 모두 힘든 시기를 보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문제에 대한 해답 투자 4분 법 혹은 K-올웨더 전략이다. 투자3분법과 탈무드 투자법의 성과 차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저항력에 따라 차이가 나는데 탈무드 투자법에 있는 리츠는 인플레이션에 큰 악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주택의 가격은 금리가 인상될 때 약세를 보이지만 임대료가 인상되기에 리츠 가격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낸다. 인플레이션 국면이 닥쳐도 돈을 벌어주는 자산은 금을 추천하는데 그 이유는 채굴의 어려움 때문이다. 투자 4분 법이란 미국 국채/한국 주식/미국 리츠/금 1/4씩 투자하는 전략이 되겠습니다. 50대 이상의 투자자들을 위한 전략 특히 연금의 인출을 고려한다면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력을 가진 리츠와 금에 대한 투자 비중을 높이는 게 필요하다.


투자를 공부하는 방법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금융의 역사를 다룬 책이 제일 좋다

▶피터 린치의 투자 이야기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

▶주식에 장기투자하라

가치 투자에 관한 책이 좋습니다.

▶워런 버핏의 주주서한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 책: 조엘 그린 블라트

▶존 템플런의 가치 투자 전략

모멘텀 전략에 관한 책도 빼놓을수도 없다

▶제시 리버모어-어느 투자자의 회상

▶듀얼 모멘텀 투자 전략

▶버나드보몰 세계 경제지표의 비밀

▶브라질에 비가 내리면 스타벅스 주식을 사라

▶돈의 흐름에 올라타라.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투자의 비밀

 

 

[투자에도 순서가 있다]라는 책을 통해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해야 하는지를 투자 공부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었고, 투자에 대한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투자를 시작하려는 나이가 몇 살이든 투자의 순서를 참고하여 효과적인 자산관리의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내가 상황에 맞는 투자방법을 선택하여 좀 더 현명한 재테크를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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