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의 유령 앤드 앤솔러지
곽재식 외 지음 / &(앤드)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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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를 좋아하는데 가끔 어려운 책도 있는데 이책은 다가가기 어려운분야인데도 불구하고 내 삶과 연결되는 부분이 많아 공감하면서 가독성도 좋아 금방 읽을 수 있었습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이라 토론책으로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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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 슈퍼 이야기 걷는사람 에세이 21
황종권 지음 / 걷는사람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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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생으로서 누구나 기억 속에 하나 쯤은 있을법한 구멍 가게
작가의 동네 가게의 추억을 쓴 걸까? 아니면 다양한 슈퍼를 찾아 떠났을까? 여러가지 추측하며 책을 열자마자 헐~시작부터 궁금증 폭발! (스포일 수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보세요^^)
문장 속에 나의 기억과 추억이 맞물리는 지점이 많아서 어렸을 때로 다시 돌아가는 기분이다.
‘마져..그랬지.’ 공감하면서 넘기다 보면 그 시절 먹었던 과자 이름이 튀어나온다. 국민학교 바로 앞 준비물도 팔고 불량식품도 팔던 참새 방앗간 작은 가게가 떠오른다.
그래! 그게 있었어! 맛있었지! 고개를 몇 번 끄덕이다 보니 슈퍼 이야기를 금새 꿀꺽 해버렸다.
현재의 우리 아이들은 이 책을 읽으면 머라고 할지 궁금하기도 하다. 엄마 어렸을때 세탁기가 있었어? 하고 물어보는 것처럼 역사 책 같을까? 아니면 와~ 이때도 띠부씰이 있었어? 하고 놀라려나ㅎㅎ 삶에 묻혀 저 멀리 사라져 버린 소소한 작은 기억들을 꺼내준다. 나도 어릴때가 있었는데, 주머니에 숨겨놓고 하나씩 빼먹은 신호등 사탕처럼 한알 한알 먹는다. 일에 육아에 지금 나에게 닥친 감당하기 힘든 일들이 있다면 그 때의 나도 잘 견뎌내었다고 달콤한 추억여행로 쓰담아본다.




"아폴로는 맛의 동화책인가? 아이들은 무지개 속 세상을 엿보는 것 같았다."

"연탄불에 구워 먹는 쫀드기의 맛. 누군가에겐 마냥 달콤한 맛이겠지만, 나에게는 눈물을 닦아 주는 맛이었다.

"요구르트 한 병 말고 꼭 두 병씩 먹자고 한다. 한 병은 지금을 위로하는 힘, 또 다른 한 병은 그 누구를 위로할 수 있게 하는 힘이라 믿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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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아이처럼 - 아이, 엄마, 가족이 모두 행복한 프랑스식 긍정 육아, 개정판
파멜라 드러커맨 지음, 이주혜 옮김 / 북하이브(타임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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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가 뱃속에 생겼을 때 엄마가 처음이라 태교에서 키우는 방법까지 육아 서적을 많이 읽었다. 몸은 힘들었지만 아는 만큼 보인다고 정신적으로 책 덕분에 조금이라도 수월할 수 있었다. 셋째를 낳았을 땐 세 번째라 쉬울 줄 알았다. 아이들마다 기질 등 모든 게 달랐기에 모든 게 처음인 것처럼 버벅댔다. 경우의 수를 대비해 도서관에 가면 육아 서적부터 찾았다. 나름대로 육아 전문가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프랑스 아이처럼? 긍정 육아라고 하니 어느 정도 내가 실천하고 있는 방식과 비슷할 거라고 생각하고 책장을 넘겼다. 역시 판단은 금물! 대한민국에서 말하는 육아와 프랑스 엄마들은 다르구나. 육아에 정답이 없다고 하지만 나는 프랑스엄마이고 싶은건 사실이다.

삼형제가 고학년이 되고 자연스럽게 육아서적과 멀어지게 됐다..

프랑스 엄마들은 거만했던 나를 부끄럽게 만들었다.

이 책을 조금 더 일찍 만났더라면 어땠을까

프랑스 부모는 말한다.

완벽한 엄마는 존재하지 않잖아요. 잠깐 죄책감을 느끼고 또 내 삶을 사는 거죠.”(185p)

[모든 것을 헌신하는 엄마는 불행한 아이를 만들 뿐이다.]

 

읽어가며 재밌었던 건 미국의 빠를수록 좋은 부모와 프랑스 부모를 비교하는데 미국이 우리나라 상황과 비슷해서 공감이 가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다.

아이에게 집중하기보단 나 자신을 돌보며 사랑하는 모습을 보면 그 모습을 보고 자라지 않을까?

 

매일 같은 시간에 아이들을 재우고 일부러 깨우지는 않는다.
- P145

크레쉬 교사들은 아무리 어린아기라도 다 이해할 수 있다는 완벽한 확신을 갖고 아이에게 말을 건다.
이 문장은 내가 삼형제를 키우면서 항상 마음속에 새기는 문장이다. 옹아리를 하는 아이도 어른의 말과 행동을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단호한 경계가 주어지지만 그 경계안에서 많은 자유가 주어진다."
- P147

프랑스 부모는 말한다.
"완벽한 엄마는 존재하지 않잖아요. 잠깐 죄책감을 느끼고 또 내 삶을 사는 거죠." - P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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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말랑 청소년의 뇌 - 아이를 사랑하고 싶을 때 하는 뇌과학 공부
다비드 부에노 지음, 이진아 옮김 / 원더박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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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가 힘들다면 원인을 찾아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조금만 노력하면 서로 웃을 수 있답니다. 힘들다고 하지 않으면 밀리는 집안일 처럼 어려워도 배우면서 함께 성장하는 부모가 되길 바랍니다.
청소년을 이해하고 싶다면 집에 한명이라도 있다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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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별똥별 하나 마음이 자라는 창작 동화
김미화 지음, 김수정 그림 / 산지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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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보다는 아이들의 마음건강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간접적인 경험을 통해서 다양한 삶의 친구를 만날 수 있어서 좋았고 나만의 공간에서 치유.선생님 친구와의 관계에서의 치유가 감동적이었어요 아이들이 꼭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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