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야만 한다 오늘도 내일도 그다음 날도 - 솔뫼성지 바오로 신부의 산티아고 성지 순례
이용호 지음 / 하양인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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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내일도 그 다음날도 나는 나의 길을 걷는다. 솔뫼성지 이용호 신부의 순례기가 좋은 자극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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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신뢰
랄프 왈도 에머슨 지음, 전미영 옮김 / 창해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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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에 신성을 가진 존재인 인간이 자기신뢰를 기초로 행동함으로써 더 나은 사회를 이룰 수 있다. --- 참 마음에 드는 구절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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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야만 한다 오늘도 내일도 그다음 날도 - 솔뫼성지 바오로 신부의 산티아고 성지 순례
이용호 지음 / 하양인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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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가보고 싶은 산티아고 순례길 ... 먼저 책 부터 읽어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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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결혼해도 연애가 하고 싶다 - 원제 婚外戀愛

가메야마 사나에 (지은이) | 이선희 (옮긴이) | 창해 | 2015-08-27

반양장본 | 236쪽 | 205*140mm | 307g | ISBN : 9788979195873

정가 13,000원

분류 : 에세이(일본) > 사랑/연애 에세이

 

 

이 책에서 기억에 남은 구절 정리

 

○ p.9~10 미리 말해 두지만 나는 이런 관계를 권하지는 않는다. 다만 가정이란 울타리 밖에서 사랑에 빠진 기혼 여성이 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나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 여성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무엇 때문에 바깥 세계에서 사랑을 찾는지, 여성들의 자세한 속사정을 알고 싶어 견딜 수가 없었다. 이 책은 그런 궁금증을 바탕으로, 지금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밝혀주는 연애 현장 리포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p.37 “결혼은 제도이다. 결혼하느냐 마느냐는 제도 안으로 들어가느냐 마느냐지, 사랑의 크기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더구나 옛날에는 거의 선을 보고 결혼하지 않았는가. 개중에는 결혼식을 올리는 날까지 상대의 얼굴을 모르는 사람도 있었다. 결혼은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한 하나의 단위일 뿐이지 사랑의 종착지는 아니다. 나는 이혼하고 처음으로 그 사실을 깨달았다.”

 

○ p.73~4 혼외연애에 대해 취재하면서 깨달은 것은 정신적으로 자립하지 않으면 혼외연애를 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상대에게 의존하는 타입이나 지금의 생활에서 벗어나기 위해 상대에게 매달리는 타입에게는 혼외연애가 맞질 않다. 표현은 아름다워졌을지 모르지만 세속적으로 보면 여전히 불륜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는 만큼 당당하게 털어놓을 수 없다. 그런 압박감 속에서 숨겨진 사랑을 소중히 지킬 수 있느냐, 아니면 나락으로 추락하느냐는 오직 본인의 정신력에 달려 있다.

 

○ p.84 이기적이란 것을 알지만 어쩔 수 없었다······. 혼외연애에 빠진 여성들이 흔히 하는 말이지만, 이 말은 거짓이 아니다. 알고 있어도 어쩔 수 없는 마음. 자신의 마음을 수습할 수 없는 감각. 결혼한 후에 만난 새로운 사랑에 당황하지 않고 절묘하게 대처할 수 있는 사람이 어디 있으랴. 가벼운 기분이라면 적당히 대처할 수 있다. 하지만 진심이니까 복잡한 것이다.

 

○ p.111~2 밖에서 애인을 만나면 가족에게 더 잘하게 된다고 남자들은 말한다. 밖에서 연애하는 것에 대한 죄책감 때문이기도 하고, 결혼 생활과 혼외연애를 재빨리 전환하지 못하는 탓이기도 하다. 남자는 본래 그런 생물일지도 모른다. 그에 비해 여성이 죄책감을 가지지 않는 이유는 가정과 연애를 확실히 구분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여성들 중에는 가정도 일도 취미도 100퍼센트 확실히 하는 사람이 많다. 거기에 연애가 더해지면 연애에도 최선을 다한다.

남성을 모든 것을 종합해서 100퍼센트를 만들려는 경향이 있지만 여성은 하나하나의 사항을 100퍼센트로 만든다. 어느 쪽이 좋다 나쁘다의 문제가 아니라 이것이 남녀의 결정적인 차이인 것이다. 따라서 그녀처럼 서로 도와주는 모임이 있으면 모두에게 좋은 일이 아닐까? 반대로 남자들은 절대로 이런 모임을 만들 수 없다. 서로의 자존심이 방해를 해서, 사소한 것까지 털어놓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여성들의 결속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 p.158 사랑은 승인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행위이다. 때로는 신처럼 보이고 때로는 절대자처럼 보이며 때로는 최고의 이성으로 보여서 입에 침이 마르도록 찬사를 보내는 것 ······ 그것이 사랑이니까. 그러다 마음이 차갑게 식으면 “왜 그런 사람에게 그렇게 까지 빠졌을까?”라고 후회하기도 하지만, 사랑에 빠졌을 때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그것이 반하는 것이고 사랑의 마법인 것이다.

 

○ p.167~8 그녀를 만난 순간, 그의 마음속에서 무엇인가가 달라졌다. 이 사람과 관계를 맺게 되리라 확신했다. 그것을 단순한 예감이 아니라 그의 바람이기도 했다. 처음 만났을 때 느끼는 이런 예감은 무엇일까? 서로 가지고 있던 ‘색色’이 부딪친 순간, 불꽃이 튀기며 전혀 다른 색이 만들어지는 신비한 감각, 사람들은 그것을 한 눈에 반한다고 할 지 모르지만 반한다는 것과는 조금 다르다. 이 사람과는 인생이 교차하는 순간이 있다는, 아무런 근거는 없지만 절대적인 확신이라고나 할까? 좋아하느냐 좋아하지 않느냐가 아니라 관계할 가능성을 100퍼센트 확신할 수밖에 없는 마음이다. 어쨌든 그는 그녀에게 그런 특별한 감정을 느꼈다고 한다.

 

○ p.184~5 사랑이란 누군가에게 인정받는 것이며, “당신이 최고야!”, “당신이 이 세상에서 제일 멋진 남자야!”는 칭찬을 받는 것이다. 따라서 자신감이 생길 수밖에 없다. 자신감이란 오만함이 아니라 자신을 믿는 마음이다. 그리고 상대에게 칭찬을 받고 신뢰를 받으면 스스로를 다른 눈으로 보게 된다. 사랑은 다른 사람과의 가장 농밀한 관계이다. 그곳에서 무엇인가를 배우면 좋은 일이 아닐까?

 

○ p.224

가정은 아무 일도 없이 평화로운 것이 가장 좋다. 그러나 사람은 자극이 없으면 매너리즘에 빠지게 된다. 그 결과, 새로운 자극을 안겨주는 사랑에 빠지는 것이다. 인간은 욕심이 많은 동물이다. 하지만 결혼한 이상, 자신이 원하는 것을 다 가질 수는 없다. 따라서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적당히 균형을 취하며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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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결혼해도 연애가 하고 싶다 - 혼외연애
가메야마 사나에 지음, 이선희 옮김 / 창해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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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서 불륜이라는 단어가 혼외연애로 바뀌게 된 과정과 현대 남녀의 연애 현장을 치밀하게 그려낸 흥미로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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